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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배] 김은지ㆍ최정 합류, 2억 향한 8강 확정
- 작성자:한창규, 2026-10-04 16: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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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진추첨을 마친 8강 진출자들이 대국 상대와 나란히 섰다. 왼쪽부터 스미레 6단, 리샤오시 6단, 김은지 9단, 우에노 리사 4단, 최정 9단, 위즈잉 8단, 김채영 9단, 탕자원 7단.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월드마스터스
한국 4명, 중국 3명, 일본 1명 '8강 무대로'
신설 매머드 세계여자대회로 지난 1일부터 열전에 들어간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월드마스터스는 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16강전 2일차 경기로 이어졌다.
한국에서는 4명의 기사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출전했다. 중국은 3명, 일본은 1명이 나섰다. 한중전 3판, 한일전 1판이 열린 날이었다.

▲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 격돌한 16강전에서 한국여자랭킹 1위 김은지 9단(왼쪽)이 중국여자랭킹 4위 우이밍 8단을 꺾었다. 약 1년 만의 재회에서 4연승을 이어간 상대 전적은 5승 3패.
여러 명의 유력한 우승 후보들이 출격했다. 그중에서 한국여자랭킹 1위 김은지 9단과 2위 최정 9단, 중국여자랭킹 3위 탕자원 7단과 6위 리샤오시 6단이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김은지 9단은 결승전이라 해도 좋을 중국여자랭킹 4위 우이밍 7단과의 대결에서 상대가 과욕을 보인 후반에 전세를 뒤집으며 240수 만에 불계승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4연승을 이어가며 5승 3패로 우세를 지켰다.

▲ 출전 선수 중 세계대회 우승 경험이 가장 많은 최정 9단(왼쪽)이 후지사와 리나 7단을 206수 만에 불계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압도하고 있는 상대 전적은 16승 5패.
최정 9단은 일본의 간판 기사 후지사와 리나 7단과의 21번째 대결을 206수 만에 불계승으로 가져왔다. 상대 전적은 16승 5패. 김은지ㆍ최정 9단 모두 출발은 불안했으나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역전승했다.
여자랭킹 9위 김다영 5단은 리샤오시 6단에, 12위 오정아 6단은 탕자원 7단에 막혔다. 한국 기사들은 중국을 상대로 32강전에서 3승 4패, 16강전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일본과는 32강전 4승 2패, 16강전 1승1패.

▲ 김다영 5단(왼쪽)이 2024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이긴 바 있는 리샤오시 6단을 2년 만에 만나 269수 만에 불계패.
16강전 1일차 결과를 합해 8강에는 한국 4명, 중국 3명, 일본 1명이 올랐다. 자국 여자랭킹에서 한국은 1ㆍ2ㆍ3ㆍ5위가, 중국은 2ㆍ3ㆍ6위가 진출했다. 일본은 랭킹제가 없다.
8강전은 5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열린다. 추첨으로 정한 대진은 김은지-우에노 리사(2:0), 최정-위즈잉(22:19), 스미레-리샤오시(0:1), 김채영-탕자원(0:1, 괄호 안은 상대 전적). 국가 안배 하에 추첨하는 원칙에 따라 한중전 3판과 한일전 1판으로 짜였다.

▲ 오정아 6단(왼쪽)이 중국여자랭킹 3위에 올라 있는 탕자원 7단과의 첫 대결에서 147수 만에 불계패.
8강전 승자는 내년 1월 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속행하는 준결승전에 나선다. 3번기로 겨루는 결승전은 6일부터 휴식일 없이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진행한다.
우승 상금은 여자바둑대회 사상 최대인 2억원. 이 밖에 준우승 8000만원, 4강 3000만원, 8강 1500만원, 16강 800만원, 32강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기본 30분, 추가 20초의 피셔룰.



▲ 김은지 9단은 세계여자대회에서 2025년 오청원배를, 2026년 센코컵을 우승했다.

▲ 최정 9단은 국제 무대에서 10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 탕자원 7단의 세계여자대회 최고 성적은 2024년 오청원배 준우승. 진행 중인 중국여자갑조리그에서 10승 3패로 다승 단독 1위.

▲ 리샤오시 6단은 2024년 황룡사배에서 4위를 차지했다. 진행 중인 중국여자갑조리그에서 10승 3패로 다승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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