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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커배] 44명 중 7명 남았다
작성자:한창규, 2026-04-10 2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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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 대회장이 마련된 취저우 호텔의 전경. 한국 기사는 44명이 중국으로 건너갔으나 1~3회전을 치르면서 7명만이 생존해 있다.

제4회 란커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 3회전
한국 7명 생존, 중국과의 대결에서 6승16패


통합예선은 체력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이번 란커배는 8일 시작해서 12일까지 이어진다. 닷새간 일정이다. 통합예선이 끝나면 본선 개막식과 48강전, 32강전이 휴식일 없이 진행된다.

제한시간도 길다.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판당 5시간을 넘기기 일쑤다.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덜한 일반조는 그나마 11일 하루 휴식일이 있지만 여자조와 시니어조는 그마저도 없다.

대회장이 마련된 중국 저장성 취저우는 중국 바둑계가 바둑 성지화에 공 들이는 지역. 한국 선수들로서는 이동하기에 용이하지 않다. 항저우까지 비행기로 날아가서 차로 3시간 정도를 더 달려야 당도할 수 있는 곳이다.


이래 저래 강행군이다. 통합예선 3일째인 10일에는 조별 3회전이 열렸다. 일반조는 결승 진출자를, 여자조와 시니어조는 4강 진출자를 가렸다.

총 44명이 출사표를 낸 한국 기사는 23명이 3회전에 나섰다. 성적표는 좋지 않았다. 7명만이 승전보를 전했다. 18명 나선 일반조가 5승 13패, 4명 나선 여자조가 1승 3패에 그쳤다. 1명 나선 시니어조는 한종진 9단이 승리했다.

변상일 9단이 대만의 린옌청 5단과 맞선 1판 외에는 전원 중국 기사와 대결을 벌였다. 중국과의 대결 전적은 1회전 11승 6패, 2회전 22승 14패, 3회전 6승 16패. 중국 정예 기사들과의 대결이 형성되면서 열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62명, 일본은 1명, 대만은 2명 생존해 있다.


▲ 김은지 9단의 3회전 상대는 중국여자랭킹 46위에 자리해 있는 24세 인취 4단. 3일 연속 흑을 쥔 김은지는 185수 만의 불계승으로 상대 전적에서도 2승째를 올렸다.

11일에는 여자조와 시니어조가 속한 조의 결승행 티켓을 놓고 4회전을 벌인다. 여자조의 김은지 9단이 위즈잉 8단과 맞서며, 시니어조의 한종진 9단이 쑨위안 3단과 첫 대결을 벌인다. 김은지는 위즈잉과의 역대 전적에서 4전 전승으로 압도해 왔다.

12일 열리는 일반조 한국 기사들의 결승 대진은 박정환-투샤오위(0:2), 변상일-탄샤오(2:4), 이지현-장쯔량(0:0), 이원영-후야오위(1:0), 심재익-자오페이(0:0, 괄호 안은 상대 전적).

3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내는 통합예선은 12일까지 이어진다. 일반조에서 28명을, 여자조에서 3명을, 1981년 이전 출생 기사가 대상인 시니어조에서 1명을 선발한다.


▲ 2회전에서 20세 신예 후쯔하오 6단에 반집승으로 고비를 넘긴 변상일 9단(오른쪽)은 3회전에서 대만의 린옌청 5단을 완파했다.

통합예선을 통과한 32명은 시드 11명, 와일드카드 2명, 자체 선발전을 거친 유럽ㆍ북미ㆍ동남아 대표와 더불어 본선 48강전 무대에 오른다. 본선행이 확정된 명단은 <표>와 같다.

본선은 13일 저녁에 대진 추첨을 겸한 개막식을 갖고 14일 48강전을, 15일 32강전을 치른다. 16강전~결승전은 10월 9일부터 속행한다.

상금은 우승 180만위안(약 3억9000만원), 준우승 60만원, 4강 20만위안, 8강 10만위안, 16강 5만위안, 32강 3만위안, 48강 2만위안이다.






▲ 김은지 9단과 인취 4단은 서로 눈치를 살피다가 김은지 9단(오른쪽)이 흑돌을 한 움큼 쥐고 돌가리기를 하는 이색 장면이 연출됐다.


▲ 통합예선 3회전 대회장 모습. 한종진 9단이 장잉팅 5단을 맞아 6시간 동안 357수를 두고 2집반승, 3일째 모든 대국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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