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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국내 최초 3대 프로기사 탄생
작성자:한창규, 2026-01-15 22: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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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5회 입단대회를 통해 함께 프로의 길로 들어선 악지우 초단, 이서영 초단, 장진아 초단(왼쪽부터). 이번 입단대회에는 38명이 출전해 3장의 입단 티켓을 다퉜다.

제65회 한국기원 여자입단대회
악지우ㆍ장진아ㆍ이서영 '입단'


국내 최초로 3대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15일 한국기원에서 막 내린 제65회 여자 입단대회에서 17세 악지우가 입단에 성공하며 작고한 외할아버지 권갑용 9단, 어머니 권효진 8단의 뒤를 이어 프로기사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고 권갑용 9단은 생전에 '바둑 사관학교'로 불린 권갑용바둑도장을 운영하며 이세돌 9단(은퇴), 원성진ㆍ최철한ㆍ박정환 9단 등을 길러냈다.

권효진 8단은 여자바둑리그 감독과 선수로, 레전드리그 선수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아버지는 중국에서 입단한 후 2007년부터 한국기원 객원기사로 활동 중인 웨량(岳亮ㆍ악량) 6단이다.

모녀 프로기사도 국내 최초다. 악지우 초단은 "프로기사가 되고 싶었던 시기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악지우 초단. 2009년 5월 27일 서울생, 1남 1녀 중 둘째, 한국바둑고 재학, 전투형 기풍, 지도사범은 조남균ㆍ정훈현ㆍ권주리ㆍ강훈4ㆍ민상연ㆍ김형환ㆍ위태웅ㆍ이태현 프로, 존경하는 웨량ㆍ위태웅 6단과 권효진 8단.

한편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여자입단대회는 총 38명이 출전해 3명의 입단자를 가렸다. 악지우와 함께 20세 장진아, 17세 이서영이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장진아 초단은 "프로 입단이라는 목표를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 그동안 지도해 주신 사범님들과 항상 응원해 주신 가족, 주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프로기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서영 초단은 "이번 입단대회에 자신 있게 나섰지만 대국 내용이 워낙 파란만장해 다소 긴장되기도 했다. 그래도 입단해서 기쁘고, 도와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노력해서 최정 사범님 같은 기사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악지우ㆍ장진아ㆍ이서영이 입단함으로써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461명이 됐다. 남자 프로기사가 368명, 여자 프로기사가 93명이다.


▲ 장진아 초단. 2006년 3월 10일 성남생, 2녀 중 장녀, 한종진바둑도장 출신, 실리형 기풍, 지도사범은 정찬호 아마와 허영락ㆍ조경호ㆍ김수용ㆍ김현찬ㆍ김성진ㆍ김세동ㆍ이민진ㆍ한종진ㆍ조한승 프로, 존경하는 프로기사는 박정환 9단.


▲ 이서영 초단. 2009년 11월 25일 광주생, 1남 1녀 중 첫째, 한종진바둑도장 출신, 공격형 기풍, 지도사범은 정찬호ㆍ김경남 아마와 허영락ㆍ민상연ㆍ김현찬ㆍ김세동ㆍ조한승ㆍ한종진 프로, 존경하는 프로기사는 최정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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