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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신종합] YK건기배 본선/ AGㆍ글로비스배 선발전
- 작성자:한창규, 2022-05-02 18: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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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훈 8단(왼쪽)이 좋은 내용으로 원성진 9단을 꺾었다. "강한 선수와의 대국이 많이 남아 있는데 박정환ㆍ신진서 선수 중에서 한 판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는 각오를 말했다.
○●… 김명훈, YK건기배 3승1패
랭킹 8위 김명훈 8단이 2일 오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YK건기배 본선리그 16국(4라운드 1경기)에서 6위 원성진 9단을 꺾고 리그 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3승의 박정환ㆍ강동윤 9단과 공동 선두권.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는 등 최근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김명훈 8단은 올해 21승5패로 80%대 승률을 유지했다. 원성진 9단과의 상대전적은 2패 후 첫 승리. 원성진은 우승권에서 일단 멀어졌다.

▲ "초반에 집이 많은 바둑으로 짜여져서 만족하고 있었다"는 김명훈 8단, "초반에 마음에 들지 않은 수를 두고 나서 약간씩 기분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는 원성진 9단의 국후 감상.
같은 날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또 한 판의 4라운드에서는 랭킹 51위 한우진 4단이 53위 류민형 7단과의 첫 대결을 167수 만에 불계승했다. 신예 한우진에게는 리그 첫승. 류민형도 1승3패가 됐다.
신생기전인 2022 YK건기배는 223명이 참가해 6명을 선발한 예선, 시드 2명과 와일드카드 2명이 합류한 10인 풀리그의 본선, 결승3번기의 단계로 초대 챔프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10일에는 박정환-강동윤, 이지현-김세동의 4라운드가 이어진다.

○●…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은 2일 오후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여자부의 결선 4라운드로 이어져 김은지 2단과 조승아 5단이 각각 박지연 5단과 오정아 5단을 꺾었다.
김은지는 4전 전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그 뒤로 조승아가 3승1패로 추격 중이다. 오정아는 1승3패로, 박지연은 4패로 잔여 대국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여자부는 4명 간의 더블리그로 하나 남은 태극마크를 다투고 있다.


한편 6인 풀리그로 2명의 대표를 선발하는 남자부는 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신민준 9단, 이지현 9단, 박건호 6단이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여자부는 4일에, 남자부는 6일에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바둑 경기의 세부 종목은 남자단체전(5인), 여자단체전(3인), 남자개인전(각국 최대 2명 출전). 남자 6명, 여자 4명으로 구성되는 한국 대표는 앞서 신진서ㆍ박정환과 최정ㆍ오유진을 랭킹시드로, 김명훈ㆍ변상일과 김채영을 상비군시드로 선발을 완료했다.

○●… 글로비스배 대표 선발전
2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시작한 제9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U-20 대표선발전에서 현유빈 5단과 이연 4단이 각각 오병우 4단과 원제훈 2단을 불계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3일 속행되는 준결승에서는 현유빈이 권효진 4단을, 이연이 박신영 3단을 만난다. 상대전적은 권효진이 5승3패로, 이연이 3승1패로 앞서 있다. 두 판의 승자가 4일 선발전 결승전을 벌인다.


일본이 주최하는 글로비스배는 20세 미만 기사들의 국제대회. 각국을 대표하는 16명(한국 3, 일본 6명, 중국 3명, 대만ㆍ유럽ㆍ북미ㆍ오세아니아 각 1명)의 신예들이 참가한 가운데 6월 4~5일 온라인 대국으로 자웅을 겨룬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은 올해가 3년째.
한국 대표로는 한우진 4단이 랭킹시드를 받았고 문민종 5단이 국가대표상비군에서 선발됐다. 그리고 나머지 한 장의 출전권을 놓고 2002년 이후 출생한 랭킹 상위 6명이 선발전에 나섰다. 우승상금은 150만엔(약 1500만원).

○●… 리쉬안하오, 난가배 우승
리쉬안하오 9단이 제9기 중국 난가배를 우승했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취저우에서 열린 32강 토너먼트에서 딩하오ㆍ펑리야오ㆍ리웨이칭ㆍ쉬자양을 차례로 꺾고 오른 결승에서 판팅위 9단에게 261수 만에 불계승했다.
제9기 난가배는 전기 우승ㆍ준우승자가 포함된 랭킹 상위 31명과 만 18세 이하의 신예기사 중에서 최고 랭커인 왕싱하오 7단(36위)가 참가해 우승 경쟁을 벌였다. 상금은 우승 50만위안(약 9500만원), 준우승 15만위안(약 2800만원).

▲ 제9기 중국 난가배 우승을 차지한 리쉬안하오 9단(오른쪽). 이 대회는 지금까지 2연패는 물론 두 번 우승한 기사도 나오지 않고 있다.
참가시 리쉬안하오 9단의 랭킹은 14위. 이번 대회는 중국 최강 커제 9단을 비롯해 중국랭킹 1~4위가 1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상위권 기사들의 초반 탈락이 많았다.
아시안게임 중국대표로도 선발된 리쉬안하오는 2014년에 이광배 신수전, 2014년에 전국개인전 남자갑조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본격 기전 우승은 사실상 이번 난가배 처음이다. 대회 도중에는 중국 54명째 입신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올 현재 19승7패로 다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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