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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종합] 농심신라면배 8월로 재차 연기 外
작성자:한창규, 2020-04-12 21: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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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번주자 간의 대결에서 나현 9단(왼쪽)이 이영구 9단을 꺾고 극복팀이 기원팀에 2-1로 앞섰다. 공식전 상대전적은 나현 기준으로 5승3패, 2016년 12월 이후에는 4연승 중이다.


○●… 나현, 이영구 꺾고 2연승

나현 9단이 연승을 달렸다. 12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 연승전 제3국에서 '극복팀' 2번주자 나현 9단이 '기원팀' 2번주자 이영구 9단을 맞아 2시간 18분, 235수 만에 1집반승을 거뒀다.

마지막에는 미세한 차이로 갈렸지만 파란만장한 내용으로 돌고 돌았다. 실패로 끝나기는 했어도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나현 9단의 대마사냥이 볼거리를 더했다. "대마사냥이 완벽했으면 재미가 없었을 것 같은데 살려주는 바람에 바둑은 더 극적이었다"는 이희성 해설자의 멘트.

첫 연승자가 된 나현 9단은 다음 주 토요일 저녁에 기원팀의 3번주자와 대결한다. 오더는 당일 오전에 발표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바둑계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기획된 올스타전은 이번 시즌에 참가한 9개팀의 주장을 주축으로 한 10명의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연승전으로 겨룬다.


▲ "요즘 집에만 있은 지 두 달 가까이 되고 가끔 마스크 끼고 산책 간다. 공부만 못해서 별의별 것 다 한다. 둘이서(아내 오정아 4단) 한 번도 안 해 봤던 보드게임도 몇 번 했고, 그래도 생각보다 바둑공부하고 책 보고 영화도 보고 시간은 잘 가는 것 같다."
    "(박영훈 9단이 나온다면) 박영훈 사범님과 둘 때는 항상 바둑이 재미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 이벤트 기전이니까 재미있게 두도록 하겠다. 공격적으로 두어 보겠다."



○●… 농심신라면배 3차전 재차 연기

한중일의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신라면배의 최종 라운드가 또 한 번 연기된다. 우승국을 가리는 3차전만을 남겨놓고 있는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당초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5월 5일부터 9일까지로 한 차례 늦춰진 바 있다.

재조정되는 3차전의 일정은 8월 18일부터 22일까지다. 그때에도 열지 못할 경우에는 인터넷 대국을 고려 중이다. 농심신라면배는 2012년 영토분쟁으로 인한 중ㆍ일 관계 악화로 베이징에서 열기로 했던 1차전이 부산으로 옮겨 벌어진 적이 있지만 본선 일정이 변경되기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3차전은 각각 1명만을 남겨놓고 있는 한국 주장 박정환 9단과 일본 주장 이야마 유타 9단의 대결로 속행된다. 중국은 4명(커제ㆍ판팅위ㆍ미위팅ㆍ셰얼하오)의 선수가 대기 중이다. 우승상금은 5억원.


▲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한국팀에 혼자 남은 박정환 9단. 역전 우승하기 위해서는 일본 1명과 중국 4명을 꺾어야 한다.


○●… LG배 중국선발전 시작

LG배 본선에 오를 중국 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10일 시작됐다. 선발전은 국가바둑팀에 속해 있는 24명이 출전해 6명을 가린다. 24명이 6개조로 나뉘어 조별 4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시스템이다. 중국 선발전은 하루 두 판씩 인터넷으로 대국한다.

먼저 진행된 A조에서는 구쯔하오 9단과 탄샤오 9단, C조에서는 리쉬안하오 7단과 당이페이 9단이 결승에 올랐다. 베이징에 복귀하지 못한 우한 출신의 구쯔하오와 셰얼하오는 카메라를 켜놓고 원거리 대국에 임했다. 선발전은 21일까지 진행된다. 커제ㆍ양딩신ㆍ탕웨이싱 9단은 지난해 세계대회 우승자로 국가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한다.


▲ 인터넷 대국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국선발전 모습. 코로나19 사태로 베이징에 오지 못한 선수들은 대국 현장에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 촬영해야 한다.


▲ 13일부터 인터넷 대국으로 벌이는 한국선발전의 대회장 모습. 선수마다 최소 2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고 띄어앉는다.


○●… 라이쥔푸, 프로 첫 우승

2016년 입단한 대만의 신예 기사 라이쥔푸 4단(18)이 첫 우승을 이뤘다. 라이쥔푸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제12기 해봉배 프로바둑대회 결승3번기에서 린쥔옌 8단(23)을 2-0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저우핑창, 리웨이, 젠징팅, 샤오정하오 등을 꺾었다. 린쥔옌은 천원 타이틀 보유자이다.

라이쥔푸의 17세 11개월 우승은 대회 최연소 4위에 해당한다. 최연소 우승 1위는 양보웨이 3단의 16세 3개월(6기), 2위는 쉬하오홍 5단의 16세 11개월(10기), 3위는 왕위안쥔 5단의 17세 2개월(5기, 이상 당시 단위). 라이쥔푸는 대만기원 규정에 따라 5단으로 승단했다. 우상상금은 약 2400만원.


▲ 라이쥔푸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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