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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백합배] 박정환vs박영훈, 무술년 첫 별 누가 딸까
작성자:한창규, 2017-12-24 10: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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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마지막에 웃게 될까. 박영훈 9단(왼쪽)과 박정환 9단이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우승컵을 놓고 '연말연시 대전'을 벌인다. 두 기사 간의 결승전으로 중국의 메이저 대회 7연속 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고, 한국은 새해 첫 우승컵으로 근 2년 만에 세계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전
새해 첫 우승컵 향한 '연말연시 대전'


성적을 낼 때까지 인터뷰도 고사하고 있는 랭킹 1위 박정환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무장한 서른셋의 박영훈.

한 쪽은 패자의 아픔을 느껴야 하는 외나무다리에서의 승부이지만 국내 팬들로선 오랫만에 우승을 확정하고 벌이는 '형제 결승'이 더없이 반갑다.

박정환 9단과 박영훈 9단이 우승컵을 향한 최종 승부를 펼치는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전이 30일부터 내년 초까지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서 5판3선승제로 진행된다. 날짜는 1국 30일, 2국 31일, 3국 2일, 4국 4일, 5국 5일. 2일에 끝날 수도, 5일까지 갈 수도 있다. 이른바 '연말연시 대전'이다.


▲ 3년 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는 박정환 9단.

얼마만인가. 한국 기사 간의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전은 2015년 2월 21회 LG배의 강동윤-박영훈 이후다. 한국 기사가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것도 강동윤 9단의 21회 LG배가 현재까지의 마지막으로 기록되어 있다.

-2년 만에 한국 우승 예약한 '양박 대전'
-박정환 '3년만' vs 박영훈 '10년만'


2년 가까이 흘렀다. 강동윤 우승 후에 열린 7개의 세계대회 우승컵을 전부 중국 기사가 가져 갔으니 박정환-박영훈의 결승전은 중국의 7연속 우승 행진에도 제동을 걸었다. 참고로 중국 주최 대회에서 한ㆍ한 결승전은 1999년 제1회 춘란배(조훈현-이창호) 이후 18년 6개월 만이다.


두 기사는 지금까지 공식전에서 21차례 붙어 박정환이 14승을, 박영훈이 7승을 거뒀다. 더블 스코어 차이다. 이 중 국제 무대 전적만을 뽑아 보면 1승1패로 팽팽하다.

박정환이 우승하면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다. 2011년 24회 후지쯔배, 2015년 19회 LG배 우승 이후가 된다. 49개월 연속 랭킹 1위를 독주하면서도 3년 가까이 세계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한 마음고생으로 인터뷰도 여러 차례 고사해 왔던 그다.

박영훈 역시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린다. 2004년 17회 후지쯔배, 2007년 20회 후지쯔배를 우승한 바 있다. 10년 6개월 만의 정상 도전이다.


▲ 10년 6개월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영훈 9단.

"한국 선수와의 결승전이라서 부담이 덜하고 평소 좋아하는 선배와 두어 기쁘다. 좋은 내용으로 꼭 우승하겠다." (박정환 9단)

"매번 준우승만 하고 있는데 상대가 박정환 9단이라 힘들겠지만 우승해 보고 싶다.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바둑을 두도록 하겠다." (박영훈 9단)

중국이 주최하는 제3회 몽백합배의 상금은 우승 180만위안(약 3억원), 준우승 60만위안(약 1억원). 제한시간 3시간, 초읽기 1분 5회로 진행한다.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선 중국의 미위팅 9단과 커제 9단이 차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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