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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리그] 조치훈 9단, 2017 시니어바둑리그 MVP
작성자:한창규, 2017-11-30 13: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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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시니어바둑리그 MVP 조치훈 9단. 국내 공식기전 첫 출전으로도 화제를 모은 조치훈 9단은 KH에너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다망한 일본 일정 관계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2017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폐막식
KH에너지 통합 우승, 다승상 서봉수ㆍ조대현


백전노장들의 제전인 2017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가 30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폐막식을 갖고 팀 시상과 개인 시상 등으로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했다.

관심을 모은 MVP는 부산 KH에너지의 1지명 조치훈 9단이 압도적 득표로 차지했다. 조치훈 9단은 정규시즌에서 6승1패,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1패로 활약했다(2패는 시간패). 국내 공식기전 첫 출전으로도 화제를 모은 조치훈 9단은 시니어리그의 인기 상승에도 큰 역할을 했다. MVP는 바둑기자단과 인터넷 투표로 선정했다.


▲ 폐막식 전경. 하이라이트 영상물 시청, 축사, 개인 및 단체 시상, 기념촬영, 오찬 등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밖에 이미 확정된 다승상을 상주 곶감의 1지명 서봉수 9단(8승3패)과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1지명 조대현 9단(8승4패)이 공동 수상했다. 다승상은 정규시즌 성적만으로 시상한다.

단체상 부문에선 우승팀 KH에너지, 준우승팀 상주 곶감, 3위팀 사이버오로, 4위팀 영암 월출산을 시상했다.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 부산을 연고로 하는 신생팀 KH에너지는 8승4패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후 챔피언결정전에서 상주 곶감을 2연승으로 누르고 통합 우승을 이뤘다.


▲ 신생 군단 KH에너지가 2017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정상에 올랐다. "저희가 챔피언결정전까지 10승을 했는데 그 중의 9승이 2-1로 이겼더라고요. 그 만큼 쉬운 승부가 없었습니다." (김성래 감독)

폐막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는 "시니어 기사들이 이번 리그를 통해 승부에 임하는 열정은 젊은 후배 기사들에게 뒤지지 않음을 입증했고 시청률도 지난시즌보다 50% 이상 높아졌다"면서 "한국기원은 내년 시즌에도 더 많은 볼거리를 재공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개막 이래 42경기 126국의 정규시즌에 이어 상위 네 팀 간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까지 각축을 벌였다.



▲ 축사를 하는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


▲ 공동 다승상을 수상한 상주 곶감 1지명 서봉수 9단(8승3패ㆍ왼쪽)과 삼척 해상케이블카 1지명 조대현 9단(8승4패ㆍ오른쪽). 가운데는 시상한 윤승용 한국기원 이사.
    "기분 좋죠." (서봉수 9단)
    "의외의 8승으로 받았는데 치열해진 승부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대현 9단)


▲ MVP를 차지한 조치훈 9단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김성래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왼쪽은 시니어리그 대회장 김인 9단. "조치훈 9단이 시니어리그 참가로 부득이 일본 일정이 많이 밀려서 시상식에 오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도 꼭 참가하기를 기대합니다." (김성래 감독)


▲ 2017 시니어바둑리그는 7개팀 28명의 선수가 매주 월ㆍ화ㆍ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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