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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이세돌, 프로기사 상금왕… 1승당 1634만원
작성자:한창규, 2017-01-04 10: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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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9단이 작년 한 해 동안 8억100여만원을 벌어들어 연간 상금왕에 올랐다. 상반기엔 6억7000여만원을 벌었으나 하반기엔 다소 주춤했다.

2016년 프로기사 상금랭킹… 이세돌, 8억원으로 1위
6억원 육박 박정환 등 14명 상금으로 1억 넘게 벌어


이세돌 9단이 지난해 바둑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세돌은 세계대회에서 국수산맥 단체전 우승과 몽백합배 준우승, 삼성화재배ㆍ응씨배 4강 등의 성적을 냈고 국내대회에선 명인전ㆍ맥심커피배ㆍKBS바둑왕전(35기)을 우승하며 8억100여만원을 벌어들였다.

특히 구글 알파고와 벌인 딥마인드 챌린지매치를 통해 대한민국에 바둑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며, 이 대회에서만 2억원이 넘는 상금을 챙겼다.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상금랭킹 1위를 탈환한 이세돌 9단은 통산 여덟 번째 상금왕에 올랐다. 작년에 49승26패를 거뒀으니 1승당 1634만원가량을 번 셈이다.


2016년 상금랭킹 2위는 5억8300여만원을 벌어들인 박정환 9단에게 돌아갔다. 박정환은 국제무대에서 국수산맥 단체전 우승, 응씨배 준우승, LG배 4강 등의 성적을 거뒀고, 국내에선 국수전ㆍKBS바둑왕전(34기) 우승, 명인전 준우승 등의 성적을 남겼다.

20회 LG배에서 우승한 강동윤 9단이 4억8800여만원의 수입으로 3위를 차지했고, 4∼8위에 오른 김지석 9단과 이동훈 8단, 신진서 6단, 박영훈ㆍ최철한 9단이 2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렸다.


한편 최정 7단은 1억5200여만원으로 입단 후 최대 수입을 올리며 9위에 랭크됐다. 2014년 처음 1억을 넘게 번 최정 7단은 3년 연속 1억을 훌쩍 뛰어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

10위는 1억4500여만 원으로 입단 후 처음 억대 소득 반열에 오른 오유진 5단의 몫이 됐다. 국내에서 여자기사가 상금으로만 1억 넘는 수입을 올린 것은 최정에 이어 오유진이 두 번째다. 여자기사 두 명이 상금랭킹 10위권 내에 오른 것도 처음이다.


10위권 밖에서는 이창호 9단이 1억4000여만원, 변상일 5단이 1억3400여만원, 나현 7단이 1억900여만원, 안성준 7단이 1억60여만원으로 억대 수입자가 됐다.

지난해 1위부터 10위까지의 평균상금 총액은 3억4040여만원으로 조사됐고, 30위까지는 평균 1억6730여만원, 50위까지는 평균 1억1610여만원, 100위까지는 평균658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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