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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배] 최정, 파죽의 7연승으로 '홍일점 본선'
작성자:한창규, 2016-08-09 18: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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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최초로 최초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여자기사가 된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 6단. 조별리그부터 결선 토너먼트까지 남자기사 7명을 연파했다.

2016 이민배 2차 통합예선 결선토너
한국 2명, 중국 6명 본선 티켓 차지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 6단(20)이 파죽의 7연승으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정은 8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16 이민배 세계바둑신예최강전 2차 통합예선에서 7전 전승의 성적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민배는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프로와 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정예의 아마추어가 참가해 신예 넘버원을 가리는 대회. 상금은 우승 40만위안(약 7000만원), 준우승 12만위안(약 2100만원)으로 다른 신예기전에 비해 크다.

한국 31명(프로 23명, 아마 8명), 중국 79명(프로 76명, 아마 3명), 일본 8명, 대만 11명 등 총 129명이 참가한 통합예선에서 최정은 8개조 5라운드로 진행한 조별리그를 5연승으로 1위로 통과했다. 이어 각조 1~4위가 경쟁한 32강 결선 토너먼트에선 천쯔젠(212수 불계승)과 박하민(161수 불계승)을 꺾었다.

2014년 창설한 이 대회에서 여자기사가 예선 라운드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것은 최정이 처음이다. 또 최정은 이번 대회 결선에 진출한 32명 중에서도 유일한 여자기사였다.

결선 토너먼트에서 다시 2승을 추가한 최정은 올해 46승13패로 다승 1위를 공고히 했다. 2위 박정환 9단(38승12패)에 8승 차의 리드다. 또한 승률에서도 78%로 선두에 나섰다. 2위는 77.5%의 변상일(31승9패), 3위는 76.3%의 신진서(29승9패), 4위는 76%의 박정환(38승12패).


▲ 입단 16일 만의 본선 진출 기록을 갖고 있는 송규상 초단도 최정과 함께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송규상 초단(17)도 본선 무대를 밟는다. 조별리그를 4승1패로 통과한 후 결선에서 송지훈과 중국의 차오위차이를 연파했다. 송규상은 지난 1월에 입단한 새내기. 입단 16일 만에 KBS바둑왕전 본선에 올라 최다기간 본선 진출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외의 한국기사들은 본선 티켓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조별리그에선 31명 중 9명이 통과함으로써 예년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으나 결선에선 1차 때와 같이 2명이 살아남는 데 그쳤다. 나머지 6장의 본선 티켓은 중국기사들(차오쯔젠ㆍ랴오위안허ㆍ셰커ㆍ허위한ㆍ자오천위ㆍ왕쩌진)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 4월에 열렸던 1차 통합예선에선 한국의 신민준ㆍ설현준, 중국의 양딩신ㆍ퉁멍청ㆍ양카이원ㆍ판윈뤄ㆍ천셴ㆍ이링타오가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두 차례의 통합예선을 통과한 16명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본선 무대에서 우승컵을 놓고 최종 경쟁을 벌인다. 본선엔 시드를 받은 16명(한국 3명, 중국 5명, 일본 3명, 대만ㆍ유럽ㆍ북미 각 1명, 전기 결승 2명)도 합류한다. 한국 시드는 신진서ㆍ변상일ㆍ김명훈과 전기 준우승자인 이동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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