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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배] 최정, 중국의 남자기사에게 5전 5승
작성자:한창규, 2016-08-08 15: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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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리그를 5전 전승으로 통과한 최정 6단. 129명의 출전 기사 중 5승자는 7명뿐이고,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32명 중 여자기사는 최정이 유일하다.

2016 이민배 2차 통합예선 조별리그
한국 9명, 중국 22명, 대만 1명 결선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 6단(20)이 5연승으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최정은 8월 6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이민배 세계바둑신예최강전 2차 통합예선의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2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최정이 상대한 5명은 전원 중국의 남자기사들이고, 그중 3명은 2~4위로 결선에 함께 진출한 신예 강자들이다. 또 5연승은 전체 참가자 129명 중 7명뿐이며, 결선에 진출한 32명 중 최정은 유일한 여자기사이다.

이민배에서 5승을 보탠 최정은 올해 44승13패로 다승 1위를 질주했다. 턱밑까지 추격해 왔던 박정환(38승12패)과의 격차를 다시 6승차로 벌렸다. 승률에서도 77.2%로 신진서(78.4%), 변상일(77.5)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 한국기사 중에선 송지훈 초단(18)이 5전 전승을 거뒀다. 또 박현수ㆍ최재영ㆍ박하민ㆍ박건호는 각각 4승1패로, 송규상ㆍ최영찬과 아마추어 백현우는 각각 3승2패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전적 동률시엔 상대한 기사의 승수합으로 판가름). 결선 진출자는 한국 9명, 중국 22명, 대만 1명이다.

2차 통합예선 조별리그엔 한국 31명(프로 23명, 아마 8명)을 비롯해 중국 79명(프로 76명, 아마 3명), 일본 8명, 대만 11명 등 총 129명이 참가한 가운데 8개조의 5라운드로 진행, 각조 1~4위에게 32명이 겨루는 결선 티켓을 부여했다. 결선 토너먼트는 내일 속행된다.


▲ 대회장 모습.

한편 지난 4월에 열렸던 1차 통합예선에선 한국의 신민준ㆍ설현준, 중국의 양딩신ㆍ퉁멍청ㆍ양카이원ㆍ판윈뤄ㆍ천셴ㆍ이링타오가 결선에서도 살아남으며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두 차례의 통합예선을 통과한 16명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본선 무대에서 우승을 향한 최종 경쟁을 벌인다. 본선엔 시드를 받은 16명(한국 3명, 중국 5명, 일본 3명, 대만ㆍ유럽ㆍ북미 각 1명, 전기 결승 2명)도 합류한다.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프로기사와 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마추어 기사가 참가해 주니어 넘버원을 가리는 2016 이민배의 상금은 우승 40만위안(약 7000만원), 준우승 12만위안(약 2100만원). 자비 출전의 오픈전으로 대국료는 결선 토너먼트부터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1시간(초읽기 30초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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