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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랭킹] 9전 전승 박정환, 역대 최고 점수로 1위
작성자:한창규, 2016-08-05 10: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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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9단(23)이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연속 1위 횟수를 33개월로 늘렸다. 연속 1위 또한 매달 신기록으로 경신해 나가고 있다.

8월 한국랭킹… 박정환, 33개월 연속 1위
랭킹점수 9951점으로 사상 최고 점수 경신


'부동의 톱 랭커' 박정환 9단이 3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박정환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2016년 8월랭킹에서 랭킹점수 9956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7월 한 달간 9전 전승을 거둬 39점을 끌어올렸다(현재 14연승 중).

지난 3월랭킹에서 이세돌이 갖고 있던 27개월 기록을 경신하며 연속 1위 신기록을 세웠던 박정환은 이번 랭킹에선 역대 최고의 랭킹점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박정환 자신이 2014년 4월랭킹과 2014년 9월랭킹에서 작성했던 9950점이었다. '꿈의 1만점'에도 44점차로 다가섰다.


2위와의 격차도 최근 1년간 가장 크게 벌렸다. 7개월 연속 2위에 머문 이세돌(4승3패ㆍ이하 7월 전적)의 랭킹점수는 9792점으로 박정환과는 164점 차이가 난다. 박정환은 지난 1월랭킹에서 당시 2위 박영훈 9단에 159점 앞선 것이 최근 1년간 가장 큰 격차였었다.

이세돌은 4월랭킹에서 28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5월랭킹부터는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번 랭킹에선 46점 하락했다. 올해 들어 1-2위 간 점수차는 1월 159점, 2월 87점, 3월 83점, 4월 28점, 5월 33점, 6월 34점. 7월 79점이다.


16세 신진서 3위로 점프

10위권에선 신진서가 9승1패를 올리며 58점을 획득, 3위로 점프했다. 지난달 랭킹에서 자신의 최고 랭킹을 경신한 데 이어 다시 세 계단 끌어올렸다.

박영훈(7승3패)이 4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달 10개월 만에 3위를 탈환했던 김지석(7승3패)은 5위로 두 계단 내려갔고, 이동훈(8승3패)은 6위로 한 계단 올랐다. 강동윤(1승3패)은 두 계단 떨어진 7위.


10위권 밖에선 강승민(9승2패)이 13계단 오른 32위로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여자기사의 랭킹은 최정(2승2패)이 3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남녀를 합한 전체랭킹은 지난달과 같은 57위.

지난 2005년 8월 첫 시행된 한국랭킹은 2008년 1월 1차적으로 수정ㆍ보완한 데 이어 2009년 1월부터 다시 업그레이드된 새 랭킹제를 매달 초에 발표하고 있다. 산정된 한국랭킹은 세계대회 출전 자격 등의 근간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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