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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배] 톱시드 김지석 첫판 탈락… 이창호도 쓴잔
- 작성자:한창규, 2016-07-16 16: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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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대회 우승자이자 통합예선에 출전한 191명의 한국 선수 중 최상위 랭커인 김지석 9단(오른쪽ㆍ3위)이 신예 강승민 4단(45위)에게 패했다. 통합예선 대진은 강자들이 한 조에 쏠리는 것과 강자 간의 초반 충돌을 막기 위해 각국의 랭킹 상위자들을 분산배치한 다음 추첨했다.
2016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2일째 경기
한중전 일반조 9승9패, 종합 10승16패
통합예선 2일째인 16일엔 월드조를 제외한 각 부문의 2회전이 열렸다. 조별 8강을 가리는 관문이다. 그중 일반조는 출전자가 많아 A~G조만 이날 두었고 H~N조는 17일에 속행한다.
16일의 총 대국수는 앞당겨 두었던 2판을 합해 88국. 일반조 56판, 시니어조 16판, 여자조 16판이었다. 첫날엔 없었던 기권자는 4명 나왔다.
26판에서 벌어진 한중전의 결과는 한국이 10승16패로 부진했다. 일반조는 9승9패로 호각을 이뤘으나 시니어조 1패, 여자조 1승6패였다. 첫째날 5전 5패를 당했던 여자조는 둘째날에 김윤영만이 가오싱을 이겼다.

▲ 통합예선 2일째 대국이 열리고 있는 한국기원 2층 대회장 모습. 일반조와 시니어조 일부가 벌어졌다. 지난해 4회전으로 경쟁했던 일반조는 참가자 수가 늘어 5회전으로 진행한다.
일본과는 5승4패(일반조 3승1패, 시니어조 1승3패, 여자조 1승), 대만과는 4승2패(일반조 3승2패, 여자조 1승)를 기록했다.
이변도 나왔다. 통합예선에 출전한 한국기사 중 랭킹이 가장 높은 3위 김지석이 45위 강승민에게 덜미를 잡혔다. 김지석은 2014년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여류 강자 박지은은 무명의 차이비한에게 패했다.
한편 2~4회 대회 우승으로 유일한 3연패 기록 보유자인 이창호는 류수항에게 3회전 티켓을 내주었다. 그동안의 2승을 99수와 102수 만의 불계승으로 거뒀으나 세 번째 대결에선 이날 대국 최장시간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 꿈나무 김범서의 도전은 중국의 프로 강자에게 막혔지만 제한시간을 다 쓰고 마지막 초읽기까지 가며 최선을 다했다(3시간 40분, 127수 불계패). 상대 대국자인 궈원차오도 한 수 한 수 신중했다.
'꿈과 희망'을 모토로 개최했던 삼성화재 꿈나무선발전에서 우승한 자격으로 통합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던 12세 어린이 김범서는 중국랭킹 62위에 올라 있는 프로기사 궈원차오에게 불계패했다.
20일까지 6일간 펼치는 통합예선은 17일에 일반조(H~N조)의 2회전이 속행되며, 월드조는 1회전을 시작한다. 시니어조ㆍ여자조의 대국은 없다.
2016 삼성화재배의 상금은 우승 3억원, 준우승 1억원, 자비 출전의 오픈전으로 상금은 본선 32강부터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이다.
■ 통합예선 일정
ㆍ7월 17일(일) : 일반조(H~N조) 2회전, 월드조 1회전
ㆍ7월 18일(월) : 일반조ㆍ시니어조ㆍ여자조 3회전, 월드조 2회전
ㆍ7월 19일(화) : 일반조ㆍ시니어조ㆍ여자조 4회전, 월드조 3회전
ㆍ7월 20일(수) : 전체조 예선결승


▲ 방송대국으로 진행된 조한승-타오신란. 공격을 당하는 와중에 날카로운 반격수를 날린 조한승이 156수 만에 불계승했다.

▲ 2011년 3월 이후 5년 3개월 만에 시합에 나선 전 한국기원 사무총장 양재호(오른쪽)는 상대 기사의 기권으로 대국은 하지 못했다. 왼쪽은 3회전에서 대결하는 유창혁.

▲ 송혜령(오른쪽)은 대만의 위리쥔에게 131수 만에 불계승.

▲ 박영훈-히라타 도모야의 한일전. 3집반승한 박영훈은 통합예선에 출전한 한국기사 중 두 번째 랭킹인 4위.

▲ 유쾌한 시니어조. 오른쪽의 최규병이 김영환을 눌렀다.

▲ 중국 95후 강자들의 대결. 판팅위(왼쪽)가 셰얼하오을 꺾었다.

▲ 시다 아쓰시(승)-리웨이칭의 일중전.

▲ 일본기원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선진(왼쪽)이 서능욱과 시니어조에서 대결했다.

▲ 대만의 천스위안(왼쪽)과 중국의 우광야(승).

▲ 이창호는 2연승 거둬 왔던 류수항에게 첫 패배를 당하면서 대진표에서 사라졌다.

▲ 여자조는 한국기사들의 대진이 유쾌하지 않다. 유력 후보들이 때이르게 중국 강자를 만나거나 국내 상위랭커 간의 초반 격돌도 많다. 여자랭킹 2위 오유진과 6위 박지연의 2회전에서 오유진(오른쪽)이 진출.

▲ 2011년 통합예선을 통과한 바 있는 박지은은 차이비한과의 첫 대결을 패배.

▲ 올해 백령배 통합예선 여자조를 통과했던 김윤영은 송용혜를 만난다. 김윤영은 이틀간 12판 벌어진 여자조 한중전에서 유일한 한국측 승자이다.

▲ 이슬아의 첫 본선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 6년 연속 여자조에 출전하고 있는 위즈잉. 3회전 상대는 송혜령.

▲ 어제 한국에서 스물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던 왕천싱.

▲ 대만의 바둑천사로 불리는 위리쥔. 삼성화재배엔 첫선을 보였다.

▲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최연소 출전자로 기록된 12살의 바둑신동 김범서 어린이. 6월 12~13일 개최했던 삼성화재 꿈나무선발전에서 우승한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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