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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상은행배] 한국여자바둑, 중국에 밀려 준우승
작성자:한창규, 2016-05-15 19: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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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바둑팀이 최종일 경기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했으나 종합전적 2승1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왼쪽부터 단장 목진석 9단, 1장 최정 6단, 2장 오유진 2단, 3장 오정아 2단.

제5회 농상은행배 세계여자단체전 3R
일본 꺾고 2승1패… 우승은 3승의 중국


한국 여자대표팀이 결국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서 열린 제5회 천태산 농상은행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에서 한국은 종합전적 2승1패로 3승의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을 대표하는 여자기사 3명씩 팀을 이뤄 4개국 풀리그로 경쟁한 대회에서 한국은 첫날 1라운드에서 대만을 3-0으로 완파했으나 둘째날 사실상 우승결정전이었던 중국과의 2라운드를 패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 2장을 맡은 오유진(오른쪽)은 무카이 치아키를 꺾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3승 활약을 펼쳤다.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임한 15일의 최종전에선 일본을 3-0으로 격파했으나 중국 역시 대만을 3-0으로 꺾음으로써 역전 우승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종 전적은 한국 2승1패, 중국 3승, 대만 1승2패, 일본 3패. 일본과의 2회전을 승리했던 대만은 대회 첫 3위에 올랐다.


개인전적에선 오유진ㆍ위즈잉ㆍ송용혜가 나란히 3연승 활약을 펼쳤고, 최정ㆍ오정아ㆍ왕천싱이 각각 2승1패를 거뒀다. 대만에선 헤이자자와 장카이신이 각각 1승2패, 일본은 무카이 치아키의 1승이 전부였다.

한국은 1회와 2회 대회를 연속 우승한 후 3회부터는 3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이 준우승에 그칠 때 우승은 전부 중국이 차지했다.


종국 후에 거행된 시상식에서 우승팀 중국엔 트로피와 함께 30만위안(약 5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상금은 준우승 15만위안, 3위 10만위안, 4위 5만위안이다. 대국은 제한시간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로 진행했다.

한국 여자바둑은 다음 달 4일부터 중국 장쑤성에서 속행되는 제6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에 출전한다. 3개국 연승대항전인 황룡사배는 지난 4월에 열렸던 1차전에서 한국이 5승1패를 올려 일본(2승3패)과 중국(3패)를 압도, 대회 2연패 전망이 밝다.


▲ 중국은 3승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왼쪽은 개인전적 1승2패를 거둔 대만의 헤이자자, 오른쪽은 3승을 거둔 중국의 위즈잉.


▲ 중국은 3연패를 이뤘다. 오른쪽부터 1장 위즈잉 5단, 2장 왕천싱 5단, 3장 송용혜 5단, 단장 왕레이 8단, 시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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