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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3박'의 대시
작성자:김광호, 2015-09-21 18: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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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란히 8강 진출에 성공한 '3박'. 왼쪽부터 박영훈 9단, 박진솔 6단, 박정환 9단.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16강
박정환ㆍ박영훈ㆍ박진솔, 8강 진출 성공


랭킹 1위 박정환과 명인전 3회 우승에 빛나는 박영훈이 고비는 있었지만 무난하게 첫 판을 승리했다. 그리고 랭킹 11위 안국현을 꺾은 박진솔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진솔의 랭킹은 44위.

21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 16강전에서 박정환 9단이 윤준상 9단을 181수 만에, 박영훈 9단이 강병권 3단을 182수 만에, 박진솔 6단이 안국현 5단을 201수 만에 각각 불계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한편 원성진의 대국도 오늘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예선 6조 경기가 마무리되지 않아 연기됐다. 예선 6조에선 랭킹 7위 나현을 꺾고 올라온 유창혁이 김현찬과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가장 먼저 끝난 판은 박정환-윤준상의 대국으로 박정환이 우하에서 단 한 번의 기회를 잡아 우세를 거머쥐었다. 이후 윤준상은 좌하 대마를 물고 늘어지면서 끈질김을 보였으나 박정환이 무난히 타개에 성공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뒤이어 박영훈이 상변에서 대마가 몰려 위기가 있었으나 역시 1수 빠른 수상전으로 몰고가 승리했으며, 박진솔은 안국현의 미생인 하변과 상변, 그리고 우변 대마를 공격해 결국 우변 대마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내일은 남아있는 네 판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주)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제43기 명인전의 총예산은 4억원이며 상금은 우승 5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대국의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3회이다. 전기 우승자는 떠오르는 후배 기사 이동훈을 3-1로 꺾은 박영훈으로, 대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 박영훈(승)-강병권. 두 기사는 첫 대결이다.


▲ 명인전 본선은 이번 네 번째 도전에서 첫 꿈을 이룬 강병권 3단. 그러나 첫 승은 이뤄지지 않았다.


▲ 과연 '명인전의 사나이' 박영훈 9단. 이번에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 안국현-박진솔(승).


▲명인전 본선은 38기에 이어 두 번째인 안국현 5단. 올해 랭킹 11위에 오른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됐으나 아쉽게 첫 판에서 무너졌다.


▲ 39기 명인전 예선에서 안국현에게 패한 바 있던 박진솔 6단. 이번에 설욕과 함께 상대전적에서도 2승2패로 타이를 이뤘다.


▲ 윤준상-박정환(승). 본선 첫 판부터 랭킹 1위와 10위의 빅매치였다.


▲ 끊임없이 상위 랭킹에 있었으나 명인전 본선은 이번이 처음인 윤준상 9단. 하지만 본선 첫 판부터 너무 강자를 만나 첫승은 달성하지 못했다.


▲ 아직 명인전과는 큰 인연이 없는 박정환 9단. 지난기에 처음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박영훈에게 1-2로 패하고 말았다. 윤준상에게는 이번 승리로 4연패 후 3연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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