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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한ㆍ일 프로기사 필드에서 우정
작성자:한창규, 2015-09-18 18: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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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일본의 프로기사들이 필드에서 골프 경기를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다. 양국 기사 간의 골프대회는 2006년 이후 9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프로기사들 골프대회로 친목 다져
중국 바둑팬들과 프로기사의 프로암대회도 열려


한국과 일본의 프로기사들이 골프를 통해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9월 17일~18일 양일간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트룬CC에서 한국과 일본의 프로기사 18명이 골프와 프로암 대회를 치르며 우정을 나눴다.

18일 열린 친선 골프대회에 한국팀은 주장 조훈현을 비롯해 서봉수ㆍ권갑용ㆍ양재호ㆍ유창혁ㆍ김영환ㆍ김영삼ㆍ김승준ㆍ김효정 등이 참가했고, 일본팀은 다케미야 마사키를 주장으로 조선진ㆍ류시훈ㆍ하네 나오키 등이 참가했다.

경기는 한 조에 2명씩 총 4팀이 라운딩해 각국에서 점수가 높은 사람을 비교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장 조훈현과 다케미야는 1대 1로 대결했다.


▲ 양국의 주장을 맡은 조훈현 9단(오른쪽)과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이 골프 경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다짐했다.

승부는 접전 끝에 일본 프로기사팀이 3대 2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별도의 상금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승패를 떠나 한국과 일본 프로기사들이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주)원익 이재헌 기획조정실장은 "한국과 일본의 프로기사들이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 대회가 계속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일본의 주장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은 "라운드마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개인적으로는 조훈현 9단과 바둑은 많이 두었지만 골프는 처음이었고, 내가 이겨 더욱 기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골프대회에서 앞서 17일에는 한국을 찾은 중국 우한의 바둑팬들과 프로기사 간의 골프대회와 프로암 바둑대회가 펼쳐졌다. 지도대국을 받은 바둑팬들은 상대 대국자의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선물로 받았다.


▲ 프로암 바둑대회의 모습.

대회에 참가한 루안쉬궈(50ㆍ중국 우한시) 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며 수년간 꿈에 그려왔던 우상 조훈현ㆍ다케미야 선생님을 비롯한 한ㆍ일 유명 프로기사들의 진심어린 지도를 받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06년 이후 9년 만에 재개된 이 대회는 (주)원익이 주최했고, 강원도시개발공사와 알펜시아가 후원했으며 삼천리자전거가 협찬했다. 참가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ㆍ한국 : 조훈현(주장), 서봉수, 권갑용, 유창혁, 양재호, 김영삼, 김승준, 김영환, 김효정
ㆍ일본 :다케미야 마사키(주장), 조선진, 류시훈, 고마쓰 히데키, 고마쓰 히데코, 하네 나오키, 다케미아 요코, 이마무라 도시야, 오가키 유사쿠




▲ 대회를 후원한 (주)원익의 이용한 회장(왼쪽)이 조훈현 9단으로부터 지도기를 받고 있다.


▲ 유창혁 9단과 김효정 2단.


▲ 근년 들어 세계대회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류시훈 9단(왼쪽)이 골프대회로 고국을 방문했다.


▲ 프로암 바둑대회에 참가한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이 파안대소하고 있다.


▲ 시상식 후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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