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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게배] 나현, 커제 격파… 한국 우승
작성자:한창규, 2014-11-02 12: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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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나현, 우승결정전서 커제 꺾고 수훈


한국의 신예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1~2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에서 벌어진 2014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결승에서 한국은 라이벌 중국을 꺾고 원년대회 정상에 올랐다.

일본이 올해 창설한 이 대회는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이 여자 1명씩을 포함한 3인 1팀으로 구성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혼용하는 방식으로 경쟁했다. 먼저 4개국 간의 풀리그로 결승전에 오를 팀과 3위전에 오를 팀을 가려내고, 결승전과 3위전은 주장 간의 대결로만 치른 것.


▲ 양국 주장이 맞붙은 한국과 중국 간의 우승결정전. 나현(오른쪽)은 단체리그에서 패했던 커제를 다시 만나 낙승을 거두며 한국팀 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단체리그에서 한국(나현ㆍ김정현ㆍ박지연)은 2승1패로 3승의 중국(커제ㆍ롄샤오ㆍ차오유인)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1회전서 중국에 0-3으로 패했으나 2회전서 대만을 2-1로, 3회전서 일본을 3-0으로 꺾었다. 중국은 세 경기를 전부 3-0으로 이겼고, 일본은 대만을 2-1로 눌렀다.

양국의 주장이 맞선 결승에서 나현은 커제를 압도해 나간 끝에 218수 만에 불계승했다. 커제에겐 지난해 중국갑조리그와 이번 대회의 단체리그에서 당했던 패배를 한방에 날려 보냈다. 나현(19)은 지난달 물가정보배를 첫 타이틀로 장식한 한국랭킹 9위, 커제(17)는 지난달 아함동산배를 첫 타이틀로 장식한 중국랭킹 4위다.


여자개인전에선 박지연이 우승

여자개인전에선 한국의 박지연이 중국의 차오유인을 198수 만에 불계로 꺾고 우승했다. 여자개인전은 단체리그 1위팀의 여자기사와 2위팀의 여자기사가 결승전을, 3위팀 여자기사와 4위팀 여자기사가 3위전을 별도로 치렀다.


▲ 박지연(왼쪽)은 단체리그 1ㆍ2위팀 여자기사 간의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차오유인을 불계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사진은 대만의 쑤성팡을 꺾은 단체리그전의 모습.

상금은 단체전 우승 270만엔(약 2600만원), 준우승 90만엔(약 860만원), 3위 60만엔(약 580만원), 4위 30만엔(약 290만원). 여자개인전 우승 20만엔(약 190만원), 준우승 10만엔, 3위 7만엔, 4위 3만엔. 전 대국은 1수 30초,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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