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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아시아] 이세돌, 노림수 강타하며 결승 안착
- 작성자:한창규, 2014-08-17 18: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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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9단(오른쪽)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기 우승자를 떨어뜨린 이세돌은 박정환-고노 린의 승자를 상대로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제26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
이세돌, 전기챔프 이야마 꺾고 결승 선착
이세돌 9단이 결승에 안착했다. 이세돌은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창안 그랜드호텔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26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에게 269수 만에 흑으로 2집반승을 거뒀다.
전기 우승자인 이야마를 맞아 이세돌은 우변 대마에 비수를 꽂는 노림수로 단숨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 전에 중앙을 두텁게 처리한 것은 그 수를 발동시키기 위한 사전공작이었다. 이야마의 백대마는 패로 목숨을 연명했으나 그 여파로 돌이킬 수 없는 형세에 빠졌다. 아마도 대마사활을 간과하고 있었던 것 같다.
결승에 선착한 이세돌은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세돌은 2007년 19회 대회와 2008년 20회 대회를 2연패한 바 있다. 2승 후 2패를 기록하고 있던 이야마와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2패로 다시 한 발 앞서 나갔다.

▲ 계가까지 가고 결과가 2집반으로 좁혀졌지만 우변 대마를 추궁한 시점에서 사실상 이세돌의 승리가 굳어졌다.
결승전 상대는 한국시각 내일 오후 4시에 시작하는 박정환-고노 린의 승자. 객관적 전력을 고려할 때 '형제 결승전' 가능성이 크다. 단판승부로 치르는 결승전은 19일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한다. 이세돌이 우승하면 2012년 삼성화재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세계대회 우승을 이룬다.
한국의 KBS, 중국의 CCTV, 일본의 NHK가 공동주최하는 제26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의 상금은 우승 250만엔(약 2500만원), 준우승 50만엔(약 500만원). 제한시간은 따로 주지 않고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역대 우승 횟수는 한국 8회, 일본 10회, 중국 7회.


▲ 전기 우승자 이야마는 이세돌이 준비하고 있던 노림수에 꼼짝없이 당했다.

▲ 2007년과 2008년에 2연패를 달성했던 이세돌은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우승할 시엔 2012년 12월 삼성화재배 이후 1년 9개월 만에 세계대회를 우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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