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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종합] 백령배 여자조 신설… 87명 중국으로
작성자:한창규, 2014-02-25 10: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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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주최하는 오픈세계대회인 백령배가 오는 3월 개최되는 2회 대회부터 여자조 예선을 신설했다. 세계대회 중엔 삼성화재배와 몽백합배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사진은 2012년의 1회 대회 통합예선 모습.


○●… 백령배, 여자조 예선 신설

지난 2012년 중국 주최의 첫 세계오픈전으로 출범했던 백령배가 오는 3월 개최되는 2회 대회부터 여자조 예선를 별도로 신설한다. 또한 본선시드는 전기 우승ㆍ준우승자가 추가되어 종전의 14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난다.

따라서 통합예선에선 전기보다 2명 줄어든 48명이 본선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남자조 44명, 여자조 4명이다. 64강으로 치르는 본선엔 전기 시드 2명과 각국 시드 12명(중국 5명, 한국 3명, 일본 3명, 대만 1명), 주최측 와일드카드 2명이 합류한다.

대회는 크게 아마추어 예선, 통합예선 및 본선 64강전, 32강전 및 8강전, 준결승3번기, 결승5번기의 5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통합예선은 3월 13일부터 중국기원에서 열린다. 여기엔 아마추어 예선 통과자(중국 16명, 한국 8명, 일본 4명, 대만 2명, 유럽과 미국 각 1명)도 출전한다. 2~3승이면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 한국은 이번 대회 통합예선에 84명이 중국행 비행기를 탄다. 1회 때의 87명보다 약간 줄었다.

64강전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되며, 그에 앞서 17일 저녁엔 본선 개막식을 갖는다. 본선은 매라운드 대진추첨을 하며 64강과 32강은 무작위로, 16강부터는 동일 국가나 지역의 선수가 만나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전 대국의 제한시간은 2시간 45분, 초읽기는 1분 5회(2시간 40분 사용 후 초읽기에 들어간다). 본선 64강 진출자부터 지급하는 상금은 전기와 같다.

ㆍ64강전 패자 : 2만위안(약 350만원)
ㆍ32강전 패자 : 3만위안(약 520만원)
ㆍ16강전 패자 : 6만위안(약 1050만원)
ㆍ8강전 패자 : 10만위안(약 1700만원)
ㆍ4강전 패자 : 20만위안(약 3400만원)
ㆍ준우승 : 60만위안(약 1억500만원)
ㆍ우승 : 180만위안(약 3억1000만원)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은 84명의 기사가 통합예선에 출전한다. 남자프로 69명, 여자프로 7명, 아마추어 8명이다. 1회 때의 87명보다 약간 줄었고, 1회 몽백합배의 74명보다는 조금 많다(여자기사는 전기보다 3명 늘었다). 여기에 본선시드 3명(박정환ㆍ김지석ㆍ이세돌)을 포함하면 전체 출전자 수는 87명이다.

■ 통합예선 참가자 : 강동윤 강병권 강승민 강유택 고근태 김누리 김동호 김명훈 김민호 김성진 김세동 김승재 김승준 김정현 김진휘 김현찬 김형우 나현 류민형 류수항 목진석 민상연 박경근 박대영 박민규 박승화 박승철 박시열 박영롱 박영훈 박정상 박준석 박창명 백찬희 변상일 설현준 송상훈 신민준 신진서 안국현 안성준 안조영 안형준 오장욱 이동훈 이성재 이원영 이지현 이태현 이현준 이형진 이호범 이희성 전영규 정두호 조한승 주형욱 진시영 최명훈 최원용 최철한 최홍윤 한상훈 한승주 한웅규 한태희 허진 홍기표 황재연(이상 남자프로) 강다정 김신영 김채영 박지연 오유진 오정아 최정(이상 여자프로) 전용수 박재근 강지훈 전준학 송홍석 박건호 박주민 장현규(이상 아마추어)


○●… 왕위안쥔, 백령배ㆍ춘란배 대만 대표

18세의 왕위안쥔 7단이 세계대회 출전권을 연거푸 획득했다. 왕위안쥔은 21일 열린 제10회 춘란배 대만 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천스위안 9단(29)을 불계로 꺾고 1장뿐인 대만 시드를 차지했다. 앞서 14일엔 역시 천스위안을 선발전 결승에서 꺾고 백령배 시드도 확보한 바 있다.

왕위안쥔은 현재 기왕전ㆍ십단전ㆍ해봉배를 보유 중인 3관왕. 지난해엔 1억3000여만을 벌어들여 고등학생으로 대만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 올 3월 개최되는 백령배와 춘란배에 대만 대표로 출전하는 왕위안쥔 7단. 2012년엔 응씨배 본선에 출전한 바 있다.


○●… 아마추어 홍석의, 이야마에게 패배

한국 출신의 아마추어 홍석의(28)가 일본 6관왕 이야마 유타 9단(25)에게 패했다. 홍석의는 23일 아사히신문사에서 벌어진 제8회 프로ㆍ아마 바둑명전에서 흑으로 불계패했다(아마추어가 선번 6집반을 받는 치수).

홍석의는 지난해 열린 제8회 아사히 아마명인전 우승으로 도전 기회를 획득했다. 현재 아마본인방과 아마용성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일본 프로기전(아함동산배) 본선에 진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야마는 2번째 출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프로와 아마 간의 통산 전적은 프로 측의 4승3패(제5회는 일본 대지진으로 중지).


▲ 일본 아마바둑계의 선두주자 홍석의 아마7단.


○●… <월간바둑> 3월호 출간

국내 유일의 바둑전문 월간지 <바둑>이 2014년 3월호를 내놓았다. 통권 560호째인 이번 호엔 마침내 막을 올린 이세돌-구리의 십번기를 '커버스토리'에서 전격 해부했다. 현대판 10번기가 성사되기까지의 과정과 의미, 앞으로의 흐름 등을 예측해봤다.

일찌감치 중국의 잔치가 된 LG배를 우승하며 첫 세계챔피언에 오른 퉈자시, KBS바둑왕전 우승으로 무관 탈출에 성공한 이세돌, 수도권 첫 지자체 KB바둑리그팀으로 탄생한 화성시의 내용 등을 영상화보로 만나본다.

'차민수 4단-다시 조명하는 그의 숨겨진 뒷이야기' '한판의 바둑 같은 영화이야기' '新기사열전' '기원순례' '고전사활 산책' 등 새롭게 연재를 시작한 흥미로운 코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경운만필' '돌하나 말하나' '그리운 관철동' '청산' 등의 다양한 읽을거리, '초반이 보인다' '일급 프로젝트' 등의 강좌가 독자 여러분을 기다린다. 정가 7800원, 구독문의 02-2264-5447.



○●… 제7회 고려-와세다 대학바둑교류전 개최

전통을 자랑하는 한ㆍ일 사학 명문 고려대와 와세다대가 바둑을 매개로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양교는 3월 1일 오후 2시부터 왕십리 육형제 바둑문화센터에서 제7회 고려-와세다 대학바둑교류전을 벌인다.

매년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벌어지는 이 행사는 올해는 고려대 '기호회'의 초청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와세다 '위기회'는 이번 교류전에 졸업생 5명, 재학생 5명 등 총 10명이 출전한다. 10대 10 단체전 2차전을 통해 승패를 가리는 이 교류전은 승부보다는 바둑을 통한 국제 우호 증진과 화합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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