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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종합] '조ㆍ이 사제' 주강배 함께 뛴다
작성자:한창규, 2013-11-18 23: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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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ㆍ이 사제' 주강배 함께 뛴다

이세돌 9단과 박정환 9단이 중국 주최의 신설기전 주강배 세계바둑단체전에 출전 의사를 표명했다. 두 기사는 랭킹 1ㆍ2위 자격으로 선발전 없이 곧바로 시드팀에 합류한다. 이세돌은 그동안 외국 주최의 단체전에 여러 차례 출전을 고사해 온 바 있다. 3인 단체전인 주강배는 우승상금 200만위안(약 3억5000만원)의 매머드 대회다.

다만 함께 팀을 이루기엔 아직 문제점이 있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인 12월 19~25일은 국내의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일정과 겹치는 것. 소속팀이 챔프전에 진출할 시 주강배는 출전할 수 없다(한국기원은 소속 기사 내규에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기전에 최우선으로 출전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현재 이세돌이 속한 신안천일염은 한게임과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으며, 박정환이 속한 정관장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있다. 대표진 중 나머지 한 명은 랭킹 3~6위인 김지석ㆍ최철한ㆍ박영훈ㆍ강동윤 간의 선발전으로 뽑는다. 출전선수 명단 마감은 12월 9일.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이 결정된 후가 된다.


▲ 사제지간인 조훈현ㆍ이창호 9단이 중국의 신설기전 주강배 세계바둑단체전에 한팀으로 출전한다. 두 기사가 한팀에서 활약하기는 2006년 8회 농심배 이후 7년 만이 된다. 독특한 대회 방식에 따라 결승 진출시엔 협의 대국도 가능하다.

만일 시드나 선발전을 통과한 후 소속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시엔 선발전의 예선결승 탈락자, 랭킹 상위자 순으로 대체된다.

한편 30세 이상의 세계대회 우승 경력자가 출전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팀엔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시드로 자동출전하며, 나머지 한 자리는 유창혁 9단과 서봉수 9단이 단판으로 선발전을 치른다. 선발전의 제한시간은 55분, 초읽기는 1분 5회다.

☞ 주강배 관련기사



○●… 박영훈, 이창호 꺾고 승자조 4강

18일 오후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2기 KBS바둑왕전 승자 3회전(8강)에서 박영훈 9단이 이창호 9단을 317수 접전 끝에 백4집반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승자조 4강은 이세돌-박영훈, 박정환-원성진의 대결로 치러진다. 이창호는 패자조에서 부활을 노린다.

같은 날 패자조의 이희성 9단은 강호 최철한 9단을 252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4회전에 진출했다. 최철한은 완전 탈락했다. 국내 유일의 공중파 방송 기전인 KBS바둑왕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제한시간은 5분(초읽기 30초 3회). 우승자 및 준우승자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 승자조 8강에서 맞붙은 박영훈 9단(왼쪽)과 이창호 9단. 사진은 바둑리그 검토실에서의 모습이다.

☞ KBS바둑왕전 본선 대진 및 결과


○●… GS칼텍스배, 19회째 개막

지난 4월 김지석 9단을 황태자로 탄생시킨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이 18일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열아홉 번째 무대를 열었다. 별도의 개막식 없이 곧바로 예선에 들어간 대회는 257명이 19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25일까지 열릴 예정인 예선을 통과한 19명은 본선 시드인 전기4강 김지석ㆍ이세돌ㆍ조한승ㆍ박영훈, 후원사 시드인 이영구와 더불어 본선 2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준결승까지는 단판, 결승은 5번기로 진행한다.

2011년 17기 대회부터 제한시간 10분, 초읽기 40초 3회의 속기방식으로 변경된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본선 시작 후 5개월 만에 우승자를 가리는 스피디한 방식을 도입했다. 19기 GS칼텍스배의 총예산은 4억2500만원, 우승상금은 7000만원(준우승 1500만원)이다.



▲ 18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19회째 닻을 올린 GS칼텍스배의 예선전 모습.

☞ GS칼텍스배 예선 대진 및 결과①
☞ GS칼텍스배 예선 대진 및 결과②
☞ GS칼텍스배 예선 대진 및 결과③


○●… 서봉수, 안관욱 꺾고 8강

서봉수 9단이 18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기 대주배 시니어 최강자전 본선 16강에서 안관욱 8단을 꺾고 8강에 합류했다. 흑을 쥐고 광활한 우주류 작전을 펼친 안관욱에게 고전했으나 결국 252수 만에 불계승으로 마무리했다.

전기에선 서봉수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결승에서 서능욱에게 패), 안관욱은 조훈현을 꺾는 등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앞서 열린 16강전에선 조훈현ㆍ정대상ㆍ최규병ㆍ이영신ㆍ현미진이 8강에 선착했다. 이영신과 현미진은 이번 대회부터 만 30세 이상의 여자기사에게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출전자격을 얻었다. 우승상금 1000만원.


▲ 서봉수 9단(왼쪽)이 광활한 우주류를 전개한 안관욱 8단을 꺾고 8강에 합류했다. 3승3패였던 상대전적의 균형도 깼다.



○●… 티브로드배 어린이 바둑대축제

제1회 티브로드배 어린이 바둑대축제가 11월 17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어린이 500여명과 학부모 300여명 등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는 가족부(페어), 고학년부AㆍB, 중학년부AㆍB, 저학년부AㆍB부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부산에 이어 수원지역 예선에서도 성황을 이룬 대회는 앞으로 30일 전주, 내달 7일 서울지역 예선을 통해 각 부문별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가족부 우승, 준우승자와 학년부A의 3개 부문은 4강까지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이 행사는 대회 부문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티브로드 바둑팀 선수단의 8대 1 지도다면기와 바둑 컬링, 티브로드 4행시 짓기, 부채 만들기, 오목 연승전, 알까기 연승전 등의 이벤트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참가 가능하다. 행사 관련 문의는 대한바둑협회(02-3407-3885).



▲ 대회장의 모습(위)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알까기 이벤트의 모습(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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