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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배] 4강엔 일본도 없다… 중국 독식
- 작성자:김광호, 2013-11-11 17: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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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판의 8강전이 열리고 있는 대회장 전경. 한국 선수가 없는 관계로 보통 때보다는 취재 열기가 뜸하다.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11/11)
준결승은 천야오예-저우루이양, 리저-퉈자시
우려했던 결과가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탐탁지는 않았지만 내심 일본이 최소 1명 정도는 올라가 한국에서의 중국 잔치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러나 또다시 중국 잔치를 바라볼 수밖에 없게 됐다.
11일 인천시 파라다이스호텔 1층 에메랄드홀에서 벌어진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에서 중국의 천야오예ㆍ저우루이양ㆍ리저ㆍ퉈자시가 승리를 거두면서 준결승전은 중국의 독무대가 됐다. 자국내 6관왕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야마는 초반부터 열세에 몰리면서 완패하고 말았다.
이야마와 함께 8강에 진출했던 다카오 신지도 퉈자시의 벽에 막혀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4강앤 중국 기사 4명이 올라 갔고, 추첨 결과 천야오예-저우루이양, 퉈자시-리저의 대진이 됐다. 준결승전은 13일(수) 같은 장속에서 오전 9시부터 속개된다.
제18회 LG배 우승상금은 전기보다 5000만원 증액된 3억원, 제한시간은 3시간(초읽기 40초 5회). 돌가리기에서 우선권을 가진 쪽이 흑백을 선택한다. 그동안 나라별 우승 횟수는 한국 7회, 중국 7회, 일본 2회, 대만 1회였으나 중국이 4강에서 우승을 확정지어 처음으로 한국을 앞지르게 됐다.
■ 8강전 결과 승자 패자 결과(종국순) ● 저우루이양 9단(中ㆍ22) ○ 리친청 2단(中ㆍ15) 297수, 흑불계승 ● 천야오예 9단(中ㆍ24) ○ 이야마 유타 9단(日ㆍ24) 209수, 흑불계승 ○ 리저 6단(中ㆍ24) ● 샤천쿤 2단(中ㆍ19) 286수, 백불계승 ● 퉈자시 3단(中ㆍ22) ○ 다카오 신지 9단(日ㆍ37) 275수, 흑4집반승


▲ 8강전이 열리는 파라다이스 호텔 전경.

▲ 이야마 특집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온 일본 NHK 방송 차량.

▲ NHK는 각계의 프로 중 최고를 약 3개월 동안 밀착취재해 다큐멘터리로 방영한다. 그중 바둑계에서는 일본바둑 6관왕 중인 이야마 유타를 집중취재 중이다.

▲ 점심 식사 후 일찌감치 자리에 앉아 수읽기에 몰두하고 있는 일본 선수들.

▲ 가장 먼저 끝난 저우루이양-리친청. 두 기사는 초반부터 속기로 일관해 오전대국 시간에 벌써 끝내기 단계였다.

▲ 리저-샤천쿤. 리저가 좌상귀 정석과정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후 중반 승부패 마저 이겨 승리를 굳혔다.

▲ 다카오 신지-퉈자시. 마지막까지 30대의 투혼을 보인 다카오였지만 퉈자시의 막강한 힘에 눌려 버렸다.

▲ 천야오예-이야마 유타. 특집을 방영 예정인 이야마로선 패배로 약간은 멀쓱해졌다.

▲ 준결승전에 올라온 얼굴들. 왼쪽부터 리저ㆍ퉈자시ㆍ저우루이양ㆍ천야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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