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단신종합] 박정환, 속기왕 4연패 간다
- 작성자:한창규, 2013-10-14 22:52 입력

-
○●… 박정환, 바둑왕전 승자조 4강
14일 오후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2기 KBS바둑왕전 승자 3회전(8강)에서 박정환 9단이 홍성지 9단을 229수 만에 흑불계로 꺾고 4강인 4회전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역대전적 8승5패를 기록 중인 원성진 9단. 박정환은 이 대회에서 29기부터 31기까지 3연속 우승 행진을 벌여오고 있다.
같은 날 벌어진 패자조 2회전에선 한상훈 6단이 이영구 9단에게 흑2집반승을 거뒀다. 국내 유일의 공중파 방송 기전인 KBS바둑왕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제한시간은 5분(초읽기 30초 3회). 우승자 및 준우승자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 KBS바둑왕전을 29기부터 3연패 중인 박정환 9단이 홍성지 9단을 꺾고 32기 승자조 준결승에 안착, 4연패를 향한 시위를 크게 당겼다. 이 승리로 올해 58승째(15패)를 기록, 다승 공동 선두에도 나섰다.
☞ KBS바둑왕전 본선 대진
○●… 15일부터 국제신예대항전 개최
2013 국제신예대항전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중국 항저우의 중국기원 항저우분원에서 열린다. 참가국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각팀 8명(남자 6명, 여자 2명)으로 구성해 풀리그를 벌인다.
대만을 제외하고는 전원 90후 기사들이 출전한다. 한국 대표는 나현(95년생), 황재연(95), 한승주(96), 신진서(2000), 설현준(99), 최영찬(99), 최정(96), 오유진(98). 충암도장 소속의 젊은 얼굴들이다. 신민준은 바둑리그 출전 관계로 제외됐다.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은 당이페이, 리쉬안하오, 탕웨이싱, 롄샤오, 리밍, 리친청, 위즈잉, 가오싱이 출전한다. 국제대회 경력면에선 한국보다 위다. 제한시간은 2시간 30분(초읽기 1분 5회). 우승국엔 10만위안(약 1800만원), 준우승국엔 5만위안의 상금도 걸려 있다.

▲ 일본에서 개최됐던 지난대회의 모습. 한국이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이세돌 9단이 악수 거절했다'
지난 10월 8일 대전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16강전 종료 후의 대진추첨에서 한국 기사가 다음 대국 상대와의 기념촬영을 거부하는 장면이 발생했다고 중국의 청두상보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이 전한 내용은 "8강전 대진추첨 후엔 다음 대국 상대와 기념촬영을 하는 것이 관례이며,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기원도 같은 제안을 했다. 그러나 한국의 이세돌 9단은 다음 대국 상대인 중국의 추쥔 9단과의 기념촬영을 거부했다. 더욱이 '악수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악수도 나누지 않았다.
이세돌 9단이 악수하지 않는 것을 보고 같은 한국의 김지석 9단도 중국의 탕웨이싱 3단과 악수를 나누지 않았다. 이세돌 9단은 그뿐 아니라 기자의 인터뷰도 거절했다"는 것. 이러한 내용은 일본의 인터넷 매체가 인용 보도하기도 했다.

▲ 8강전 대진추첨 후의 기념촬영 모습. 이세돌 9단은 "악수 한 번 하지죠"라는 기자의 요청에 옅은 미소를 지으며 가벼운 말로 "뭐, 굳이 악수까지…"라고 했다. 4강 대진추첨 때는 상대 우광야 6단과 악수를 나눴다.
○●… 이상철 8단, 43년간의 기사직 은퇴
프로기사 이상철 8단이 10월 2일자로 현직에서 은퇴했다. 이상철 8단은 1949년 서울생으로 70년 6월 제31회 입단대회를 통과해 43년간 프로기사로 활동했다.
2005년 8단으로 승단한 이상철은 71년 제9기 청소년배에서 첫 본선에 올랐으며 이후 제9기 왕위전, 제20기 국수전, 제14기 명인전 본선 등의 성적으로 프로 통산 533승(3무 617패)을 거뒀다. 이상철 8단이 은퇴함으로써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285명(남자 234명, 여자 51명)이 됐다.

▲ 43년간 몸담았던 프로기사직을 은퇴한 이상철 8단.

- 댓글(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