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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배] 이세돌, 국내기전하면 '올레' 아닙니까
작성자:김광호, 2013-09-27 17: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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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9단(오른쪽)이 끈끈한 안국현 4단을 꺾고 5라운드에 진출했다. 국후 승부처를 가리키고 있는 이세돌 9단이다.

2013 올레배 바둑오픈챔피언십 4라운드
이세돌, 안국현 누르고 4연패 향해 순항


4연패를 노리고 있는 이세돌이 우승 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7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3 올레배 바둑오픈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세돌 9단이 안국현 4단을 184수 만에 불계로 꺾고 8강인 5라운드에 진출했다. 초반 실리에서 앞선 이후 모험을 하지 않고 상대의 두터움을 지워가며 낙승을 거뒀다.

완승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안국현이 우변에서 빵때림을 할 때는 뭔가 될 듯한 모양이었으나 하변에서 두터움을 살리는 데 실패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중앙 두터움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모양이 순식간에 무너진 것. 불리한 형세에도 불구하고 무리하지 않고 끈끈하게 따라 붙는 끈기는 훌륭했다.

이세돌로선 우변을 시작으로 세 번에 걸친 패싸움을 모두 승리하며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은 것은 이 바둑의 압권. 마지막 장면에서도 안국현이 묘수순을 발견해 냈지만 이 역시 패, 팻감이 부족하다고 본 안국현이 돌을 거두면서 쉽게 마무리됐다.


바둑TV 김성룡 해설자는 "바둑 내용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올 초 슬럼프에서 회복한 것 같다"면서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며, 최선의 수를 찾으려는 노력이 보였다"고 평했다. 예전 같은 강수 일변도에서 벗어나 모험을 하지 않고 안전한 길을 택하는 것에서 꼭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4기째인 올레배에서 이세돌이 거둔 총 성적은 22승3패. 그 3패가 5번기의 타이틀전에서 강동윤ㆍ이창호ㆍ최철한에게 1패씩을 당한 것이기에 올레배에선 가히 천하무적이나 다름없다.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가고 있는 이세돌이 이번에도 우승컵을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013 올레배의 우승상금은 전기보다 2000만원 증액된 1억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0만원.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이다(초읽기 40초 3회). 이어지는 대국은 내달 3일(목)에 4라운드 랭킹 2위인 김지석과 15위인 류수항 전이 예정되어 있다.




▲ "앞으로 일인자 싸움은 국내기사끼리의 대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중국 선수와의 대결에서 누가 더 강한가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는 이세돌 9단.


▲ 또 한번 4라운드 고비를 넘지 못한 안국현 4단. 전기 4라운드에선 강동윤 9단에게 반집으로 아깝게 떨어졌다.


▲ "국내기전하면 올레배 아닙니까?" 큰 기전의 강자답게 4연패를 노리고 있는 이세돌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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