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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본기원, 스미레 한국행 공식 인정
작성자:한창규, 2023-09-11 16: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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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활동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나카무라 스미레 3단(14). 2019년에 10세로 일본 최연소 입단 기록을 세웠고, 2023년에는 13세 11개월의 최연소 기록으로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일본기원 "상무이사회에서 객원기사 추천 결정"
사토루 이사장 "바둑계 새로운 역사 쓰는 사건"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의 이적에 관한 한게임바둑 등의 보도에 대해 일본기원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일본기원은 11일 자사 홈페이지에 "나카무라 스미레 기성의 한국기원 객원기사 신청 보도가 있었는데 보도 내용에 관해서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이미 나카무라 스미레 여자기성이 한국기원으로의 이적을 희망하는 의사를 표시온 것에 대해 상무이사회에서 객원기사 추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한국기원의 정식 결정은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까지 예상되며, 객원기사 수용이 승인되면 2024년 2월 말까지는 일본에서 대국하고, 그 후 한국에서 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도쿄 치요다구에 위치한 공익재단법인 일본기원 회관 모습.

일본기원에 따르면 일본기원 소속 일본인 기사가 해외로 이적하는 것은 처음으로 한국에서 대국하게 되면 일본 타이틀전 등에는 원칙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은 내년 초 제27기 여류기성전 방어전을 앞두고 있는 입장이다.

여류기성은 지난 2월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이 도전3번기에서 타이틀 보유자 우에노 아사미 4단을 2-1로 꺾고 첫 우승을 이뤘던 타이틀이다. 우승 시의 나이(13세 11개월 4일)는 일본바둑계 최연소로 기록됐다.

한편 NHK 방송은 11일 오후 "나카무라 스미레 여류기성이 내년부터 톱기사를 많이 배출하고 있는 한국기원으로 거점을 옮길 뜻을 밝혔으며, 입단시험을 거치지 않고 소속할 수 있는 '객원기사'로 등록을 신청했다"고 일본기원이 전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어 "더 높은 수준에서 바둑 기량을 높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일이며 도전을 적극 응원한다. 차세대 스타 기사의 이적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바둑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는 사건으로 양국의 많은 팬들에게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고바야시 사토루 일본기원 이사장의 말을 전했다.


▲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은 현재 중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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