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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그] 박정환, 커제 제압
작성자:한창규, 2021-05-08 20: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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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9단이 상대전적 13승13패에서 맞선 커제 9단에게 불계승했다. 박정환 9단은 올 들어 갑조리그를 통해 외국기사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

2021 중국갑조리그 2라운드
한국기사 7명 출전 5명 승리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한국 용병들이 총출격했다. 두 라운드 연속 전원 출전은 최근 수년간 없었던 일이다. 팀 성적에 특급용병의 역할은 절대적이며, 기선제압을 위해 초반 라운드 오더에 연이어 포진시키고 있다.

8일 열린 2021 중국갑조리그 2라운드에 올 시즌 용병으로 계약을 맺은 한국 기사 7명 전원이 소속팀의 부름을 받아 5명이 승리했다. 1라운드 6승1패에 이어진 호성적. 한국 기사들은 서울에서 중국 저장성 창싱 대회장의 중국 기사들과 온라인으로 대국을 벌였다.


▲ 신진서 9단은 2000년생 동갑내기 리웨이칭 8단을 압도했다(179수 불계승). 한국 선수 중에서 맨 먼저 끝내며 상대전적 3전 전승.

2라운드의 최고 매치는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의 대결. 흥미로운 점은 주장전이 아닌 일반전에서 격돌했다는 것. 홈팀 민생베이징은 변상일 9단을 주장으로 내세웠고, 용병 맞대결을 금하는 규정에 따라 박정환 9단은 주장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팀 간 무승부가 나올 경우 가점을 받는 주장전 승리는 1승 이상의 가치. 민생베이징이 변상일을 주장으로 쓰는 순간 원점팀 청두는 박정환을 주장 카드로 쓸 수 없다. 변상일이 박정환을 제외한 청두의 랴오위안허ㆍ당이페이ㆍ투샤오위 중에서 누구와 붙든지 승산이 충분하다는 믿음을 주는 기용.


▲ 박정환 9단은 100수 부근에서 잡은 우세를 대국 개시 4시간, 186수 만의 불계승으로 이끌었다.

이런 의미라면 커제-박정환의 대결을 피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고, 한편으로는 커제-박정환의 맞대결 확률을 높이기 위한 오더로도 추측할 수 있다(박정환이 2국 또는 3국 오더이면 커제와 만나기 때문).

변상일은 당이페이와 만났고, 박정환은 커제와 상대전적 13승13패에서 격돌했다. 팀은 다르지만 결과는 한국 용병들의 동반 승리. 팀승부에서는 2-2로 비기면서 변상일이 주장전에서 승리한 민생베이징이 2점을 챙겼다.


▲ 변상일 9단은 1승1패에서 만난 당이페이 9단에게 중반 접전을 지나 212수 만의 불계승으로 항서를 받아냈다.

신진서 9단은 주장전에서 동갑내기 리웨이칭 8단을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세계 챔프 경력자들을 잇달아 만나고 있는 신민준 9단은 1라운드에서 미위팅 9단을 완파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 양딩신 9단을 꺾었다.

또 김지석 9단은 속기전에서 저우허시 7단을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동훈 9단은 판팅위 9단에게, 강동윤 9단은 구쯔하오 9단에게 불계패했다.


▲ 1라운드에서 2021년 몽백합배 우승자 미위팅 9단을, 2라운드에서 2019년 LG배 우승자 양딩신 9단을 만난 2021년 LG배 우승자 신민준 9단(276수 반집승).

3라운드는 10일 열린다. 창싱에서는 12일의 5라운드까지 소화하며 6~10라운드는 6월 7일부터 속행된다. 매 경기는 4인 단체전으로 이기는 팀이 3점을 획득한다(2-2로 비길 경우에는 주장전을 이긴 팀이 2점, 진 팀이 1점).

2021 중국갑조리그는 16개팀이 풀리그를 벌이는 정규시즌 성적에 따라 상위 8개팀은 포스트시즌에서 우승을 향한 플레이오프를, 하위 8개팀은 을조리그 강등(두 팀)을 면하기 위한 잔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 속기전에 등판한 김지석 9단은 6년 만에 반상 만남을 가진 저우허시 7단을 175수 만의 불계승으로 제압. 상대전적 2승1패.


▲ 이동훈 9단은 판팅위 9단과 2승2패에서 5번째 대결을 벌였다(217수 불계패).


▲ 구쯔하오 9단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패째를 당한 강동윤 9단(200수 불계패).


▲ 한국 기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에 가지 않고 서울 한국기원의 옆 건물인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경기하고 있다.


▲ 한국 용병들이 두 라운드를 연속해서 전원 출전하기는 극히 드문 일이다.


▲ 나란히 2연승 출발을 보인 '양신'.


▲ 연패로 출발하고 있는 강동윤 9단.


▲ 대국 개시 2시간쯤 신진서 9단이 선 채로 상대의 착수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 16개팀의 2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저장성 창싱의 대회장.


▲ 커제 9단의 올해 전적은 8승8패가 됐다. 1라운드에서는 갑조리그 통산 주장전 100승을 달성한 바 있다.


▲ LG배 전현직 챔프 간의 대결에서 신민준 9단에게 패한 양딩신 9단.


▲ 천야오예 9단은 장타오 7단에게 패하며 시즌 2연패.


▲ 올 시즌 첫선을 보인 일본 용병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은 샤천쿤 7단을 상대로 초반 변화에서 무너지며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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