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리그]김은지, 연패당한 김다영에 설욕할까

2025-10-06 14:51 작성 한창규 조회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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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빈기 8라운드에서 마주할 당시의 김은지 9단(왼쪽)과 김다영 5단. 김다영이 정규리그 25연승 중이던 김은지를 저지했다. 통산 상대 전적은 4승 4패.

■ 2025 여자바둑리그 17라운드 오더

2015년 출범 이래 11번째 시즌인 2025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는 다가오는 목요일부터 정규시즌 17라운드를 하루 한 경기씩 순차적으로 벌인다. 두 라운드만을 남겨놓은 막바지 승부처다.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향한 중위권 팀들의 안갯속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광약품-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9일), 포스코퓨처엠-영천명품와인(10일), 평택브레인시티산단-여수세계섬박람회(11일), H2DREAM삼척-OK만세보령(12일)이 맞선다. 부안붉은노을은 휴번이다.


▲ 이번 시즌 세 번째 지역 투어로 5일 영천에서 열린 16라운드 4경기에서 원정팀 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이 홈팀 영천명품와인을 2-1로 눌렀다. 철원은 실낱 희망을 이어나갔고, 영천은 혼돈의 중위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개별적으로는 김은지-김다영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김다영 5단이 전반기에 정규리그 25연승을 질주하고 있던 김은지 9단에게 일격을 가한 바 있다. 김다영은 그 후 더메리든 오픈에서 재회한 김은지를 또 한 번 격퇴했다.

매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장고판, 2ㆍ3국은 속기판이다. 피셔 방식인 제한시간은 1국이 기본 40분과 추가 20초, 2ㆍ3국이 기본 10분과 추가 20초.

정규시즌은 9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1~5위를 차지한 다섯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다툰다. 팀 상금과는 별도로 매판 승자는 130만원을,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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