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조리그]최정, 무대가 좁다 여자을조리그 40연승

2024-05-31 23:16 작성 한창규 조회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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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 9단이 2016시즌 4라운드부터 중국여자을조리그 40연승을 달렸다. 통산 전적은 49승1패, 승률은 98%에 이른다.

2024 중국을조리그 개막
한국 기사 5명 전원 승리


적수를 찾기 힘든 중국여자을조리그에서 최정 9단이 40연승을 찍었다. 최정 9단은 3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개막한 2024시즌 개막전에서 펑성징웨 초단을 155수 만의 불계승으로 완파했다.

126개월 연속 한국여자랭킹 1위(통합랭킹 22위)를 차지하고 있는 최정 9단에게 중국여자랭킹 84위(통합랭킹 392위) 펑성징웨 초단이 적수가 될 리는 만무했다. 펑성징웨는 최정보다 10살 아래인 2006년생 신예다.

최정 9단은 2016년에 첫발을 내디딘 여자을조에서 40연승과 함께 통산 49승1패를 기록 중이다. 98%에 이르는 가공할 승률이다. 유일한 1패는 2016시즌 3라운드에서 박지연 5단(2022년 은퇴)에게 당한 것이다.

한국기사를 상대로 17승1패, 외국기사를 상대로 32전 32승을 거뒀다. 2017시즌부터 2021시즌까지는 5연속 '퍼펙트 시즌'을 이뤘으며, 올해 6연속 퍼펙트 시즌에 도전하고 있다(2022시즌은 불참, 2023시즌은 미개최).

이번 시즌 남녀 을조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기사는 남자가 2명, 여자가 3명이다. 5명 모두 소속팀의 1장을 맡고 있다.


▲ 1라운드 대회장 모습. 5년 만에 대면 대국으로 회복한 시즌이다.

남자을조에서 한국랭킹 6위 김명훈 9단은 중국랭킹 53위 후웨펑 6단을, 21위 한우진 9단은 118위 고정옌 5단을 꺾었다. 을조리그에서만 마주한 상대전적에서 김명훈은 2승째, 한우진은 1승1패.

또 여자을조에 출전한 최정상권의 한국 여자기사들은 생소한 중국 선수들과 마주했다. 여자랭킹 3위 김채영 9단은 중국여자랭킹 78위인 14세 셰쯔멍 2단을, 5위 조승아 6단은 49위인 20세 장멍하오 3단을 꺾었다. 아마추어로 참가한 악지우는 3장전에서 리자이 초단에게 승리했다.

중국리그는 갑조, 을조, 병조로 운영하면서 매 시즌 성적에 따라 승강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갑조리그 하위 두 팀은 을조리그로 강등하며, 을조리그 상위 두 팀은 갑조리그로 승급하게 된다.

4인 단체전인 남자을조는 16개팀이 8라운드로, 3인 단체전인 여자을조는 18개팀이 7라운드로 경쟁한다. 팀마다 고정 순번을 정해 놓고 매 경기 상대팀의 같은 순번과 대국한다.

6월 1일 열리는 2라운드의 한국기사 대진은 김명훈-마오루이룽, 한우진-왕쩌위, 최정-류쯔멍, 김채영-양쯔쉔, 조승아-정옌.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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