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내용 바로가기

내용

[백령배] 박정환ㆍ신진서ㆍ원성진 8강 진출
작성자:한창규, 2016-07-02 15:00 입력
목록보기

▲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오른쪽)이 중국의 구리 9단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올 들어 박정환은 춘란배에선 실족했지만 그 후에 벌어진 세 개의 세계대회에선 전부 8강 이상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올해 '3연속 8강'은 박정환이 유일하다. [사진=시나바둑]

제3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16강전
한중전 3승3패… 韓 3명, 中 5명 8강 진출


1회 때 본선 64강에 16명 올라 박정환 혼자 8강, 2회 때 본선 64강에 19명 올라 박정환과 안국현의 4강.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서 결승 무대에도 오르지 못한 채 우승컵을 중국의 저우루이양과 커제에게 차례로 내주고 말았던 한국이 '삼세번째'에 우승 전망을 밝혀가고 있다.

2일로 이어진 제3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 본선 32강전에서 한국기사 3명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랭킹 순으로 박정환(1위), 신진서(7위), 원성진(8위). 그러나 이동훈(6위), 안성준(9위), 민상연(27위)은 고배를 마셨다.

박정환은 중국의 간판기사 구리를 맞아 날카로운 수읽기를 보여주었다. 상변과 좌상으로 이어진 공방에서 승기를 잡았고, 치열하게 버텨온 구리의 후반을 초읽기 속에서도 정교한 수읽기로 뿌리쳤다. 구리는 대국 전까지 박정환에게 5승2패로 앞서 있었다.


올 들어 박정환은 춘란배에선 16강 탈락했으나 그 후에 벌어진 세 개의 세계대회에선 전부 8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그중 응씨배는 다음달에 탕웨이싱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고, LG배에선 또 한 번 구리와 8강전을 벌인다. 올해 세계대회 3연속 8강은 박정환이 유일하다.

16세 신진서는 세계대회에서는 아주 이례적으로 점심시간 전에 펑취안을 완파했다. 대국 개시 3시간이 안 된 시점이었다. "올해는 세계대회 우승으로 부응하겠다"는 신진서는 지난달 LG배 8강에 이어 2연속 세계 8강에 이름을 올리면서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 한국랭킹 8위 원성진(31ㆍ왼쪽)은 첫 세계 본선에 오른 중국 151위 천정쉰(18)을 맞아 위기에 몰렸던 대마를 기적 같이 살리면서 생존했다.

원성진은 세계 본선에 첫 등장한 대만 출신의 중국기원 소속 천정쉰을 눌렀다. 32강에서 박영훈을 꺾기도 했던 천정쉰에게 대마가 쫓기는 위기에 놓였으나 막판에 자로 잰 듯한 수읽기로 대마를 살려냈다. 원성진은 2011년 삼성화재배 우승자이다.

중국은 커제(1위)가 민상연을, 천야오예(6위)가 안성준을, 쉬자양(47위)이 이동훈을 꺾었다. 또 두 판에서 벌어진 자국기사 간의 대결에선 롄샤오와 판인이 각각 리친청과 스웨를 꺾었다. 이 중 쉬자양은 2014년 삼성화재배 32강, 판인은 2015년 몽백합배 32강이 세계대회 경력의 전부였던 무명 기사이다.


16강전의 한ㆍ중 대결 스코어는 3승3패였다. 한국은 64강전에서 중국을 9승3패로 압도한 후 32강전에선 4승6패로 주춤했고, 16강전에선 호각을 보였다. 64강부터 16강까지의 합산전적은 16승12패. 한국 3명, 중국 5명의 8강 구도는 전기대회와 정반대이다.

8강 대진… 박정환-천야오예, 신진서-롄샤오, 원성진-판인

승리한 16명은 10만위안(약 174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16강전 탈락자는 6만위안). 16강전 종료 후에 추첨으로 정한 8강 대진은 박정환-천야오예, 신진서-롄샤오, 원성진-판인, 커제-쉬자양. 상대전적에서 박정환은 13승14패, 신진서는 1패를 기록 중이다. 원성진은 첫 대결을 벌인다.


8강전과 4강전은 8월 25~30일 중국 구이양에서 치르며, 이어 결승 1차전(1ㆍ2국)을 9월 20일부터, 2차전(3국 이하)을 12월 14일부터 속행한다.

제3회 백령배의 우승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1000만원). 자비 출전의 오픈전으로 상금은 본선부터 획득한다. 제한시간은 2시간 40분을 사용한 후 초읽기 1분 5회. 본선 대진은 64강에서 무작위로 추첨한 대진은 32강까지 그대로 이어지며, 16강부터는 동일국 기사끼리 최대한 붙지 않도록 안배하면서 매라운드 추첨한다.





▲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이동훈(18ㆍ왼쪽)은 우세가 예상됐던 판에서 한 살 아래 쉬자양(중국 47위)에게 121수 만에 불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 몽백합배 4강 경력을 갖고 있는 9위 안성준(25ㆍ왼쪽)의 세 번째 세계 8강은 중국 6위 천야오예(27)에게 막혔다. 217수 불계패.


▲ 중국랭킹 1위 커제(오른쪽ㆍ19)는 초반부터 끊임없이 공세를 펼친 끝에 마지막엔 민상연(24ㆍ한국 27위)의 대마를 잡았다.


▲ 8강 대결을 벌이는 16세 신진서(왼쪽)와 22세 롄샤오. 두 기사 모두 첫 세계 4강에 도전한다. 자국 랭킹은 신진서도 7위, 롄샤오도 7위.


▲ 8강에 오른 한국 3명, 중국 5명. 왼쪽부터 신진서 5단, 박정환 9단, 원성진 9단, 롄샤오 7단, 쉬자양 4단, 판인 4단, 천야오예 9단, 커제 9단.

목록보기
댓글(13)

TOP

중계일정 12월 06일 (금)

[KB바둑리그] 10R 한국물가정보 vs ..방송중
  • [크라운해태배] 32강

    - 13:00 설현준(4단) vs 송상훈(4단)

  • [중국 여자명인전] 8강

    - 13:30 루이나이웨이(9단) vs 뤄추야오(초단)

  • - 13:30 탕자원 vs 저우홍위(4단)

  • - 13:30 루자(2단) vs 왕위보(초단)

  • - 13:30 팡뤄시 vs 리허(5단)

  • [크라운해태배] 32강

    - 15:00 김채영(5단) vs 김상천(초단)

  • [KB바둑리그] 10R 한국물가정보 vs 화성시코리요

    - 16:00 안정기(4단) vs 송지훈(4단)

  • - 17:00 원성진(9단) vs 강동윤(9단)

  • - 18:30 박하민(6단) vs 최재영(4단)

  • - 20:30 신민준(9단) vs 류수항(5단)

  • - 20:30 허영호(9단) vs 박정환(9단)

더보기
바둑강좌가 안보인다면, 플래쉬를 설치해 주세요!
한게임 U-OTP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