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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조리그] 이세돌의 허난, 극적으로 1부리그 승격
작성자:한창규, 2016-06-26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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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전적 7승1패로 을조리그에 참가한 11명의 한국기사 중에서 변상일 4단과 함께 최고 성적을 올린 이세돌 9단. 그 뒤로 박영훈ㆍ이지현ㆍ신민준ㆍ김동호가 각각 5승3패를 거뒀다.

한국기사 11명 참가한 중국 을조리그 종료
이세돌ㆍ변상일, 각각 7승1패로 최고 활약
박영훈ㆍ이지현의 소속팀도 갑조리그 승격


16개팀 64명의 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6월 16일부터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전을 벌인 2016 중국을조리그가 25일의 8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기사는 사상 최대인 11명이 대거 출전해 각팀의 에이스로 활약을 펼쳤다. 그중 최고 성적을 올린 기사는 공히 7승1패를 기록한 이세돌 9단과 변상일 4단이었다.

이세돌은 2012년에 이어 4년 만에 두 번째로, 변상일은 2014년부터 3연속 을조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세돌은 2012년에 6승1패를 거뒀고 변상일은 2014년에 5승2패, 2015년에 4승3패를 거둔 바 있다.

그밖에 박영훈ㆍ이지현ㆍ신민준ㆍ김동호가 각각 5승3패를 올렸다. 또 안성준ㆍ조한승ㆍ나현은 4승3패를, 안국현ㆍ김명훈은 2승6패를 거뒀다.

한국기사 11명의 합산전적은 50승38패, 승률 56.8%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기사와의 대결에선 31승19패, 승률 62%였다. 2015년과 비교할 때 한중전 승률이 9%포인트가량 상승했다.


내년도 갑조리그로 승격하게 된 세 팀(1~3위)은 모두 한국기사가 활약한 팀이었다. 1위는 이지현이 2장으로 뛴 상하이 건교학원(추쥔ㆍ이지현ㆍ주위안하오ㆍ리웨이칭). 5승2무1패로 승점 12점을 챙겼다.

2위는 박영훈이 1장으로 활약한 광둥 동호기원(박영훈ㆍ안둥쉬ㆍ왕하오양ㆍ룽이). 건교학원과는 팀 전적과 승점이 같았으나 개인승수에서 약간 밀렸다.

3위는 대역전극을 펼친 이세돌의 허난 아태바둑클럽(이세돌ㆍ랴오싱원ㆍ장리ㆍ천셴). 7라운드까지만 해도 5위에 머물러 최종 라운드에서 두 팀을 제쳐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4-0 승리로 장식하며 3위(4승3무1패, 승점 11점)로 뛰어올랐다.


▲ 이세돌 9단이 대국 도중 팀 동료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이세돌이 활약한 허난 아태바둑클럽은 최종 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최종 3위로 갑조리그 승격을 결정했다. 한시적으로 세 팀에 승격권을 부여한 덕도 누렸다.

반면 7라운드까지 1위였던 윈난( 마오루이룽ㆍ왕야오ㆍ푸충ㆍ천하오)과 4위였던 심천 한덕(한한ㆍ간스양ㆍ장처ㆍ장웨이4)은 최종 라운드를 각각 0-4, 1-3으로 패하면서 분루를 삼켰다. 승점 10점인 중국이동상하이, 충칭, 윈난은 개인승수 차이로 각각 4~6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시즌까지 갑조리그에 승격하는 팀은 두 팀이었으나 올 시즌엔 세 팀이 승격한다. 또 갑조리그에서 을조리그로 강등하는 팀도 두 팀에서 한 팀으로 줄어들었다. 내년부터 갑조리그를 현재의 12팀 체제에서 14팀 체제로 확대하는 데 따른 것이다.

☞ 2016 중국을조리그 대국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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