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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조리그] '2부 강등' 이세돌, 4년 만에 을조리그 참가
작성자:한창규, 2016-06-16 15: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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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이후 4년 만에 중국을조리그에 참가한 이세돌 9단. 이세돌 9단이 1장을 맡은 허난 아태바둑클럽팀은 지난해 갑조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랴오싱원, 장리, 천셴이 각각 2~4장이다.

2016 중국을조리그 25일까지 열전
한국 기사 사상 최대인 11명 참가
여자을조리그도 최정 등 6명 출전


2016 중국을조리그가 15일 저녁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개막식을 갖고 16일부터 열전에 들어갔다. 대회는 25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총 8라운드로 진행된다.

중국바둑리그는 갑조(12개팀), 을조(16개팀), 병조(28개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시즌 갑조리그 하위팀은 을조리그로 강등되고 을조리그 상위팀은 갑조리그로 승격한다(올해는 갑조 최하위가 강등, 을조 1~3위가 승격). 또 을조리그 하위 세 팀과 병조리그 상위 세 팀도 자리바꿈을 한다.

을조리그는 갑조리그의 하부 격이지만 단기간에 대회를 끝내는 데다 용병들에 대한 대우가 좋아 많은 한국기사들이 참가를 원한다.

올해는 11명이 대거 출전했다. 지난해보다 4명 늘어난 사상 최대 인원이다. 참가 기사는 랭킹 순으로 이세돌(2위) 박영훈(3위) 안성준(9위) 조한승(11위) 변상일(14위) 나현(16위) 이지현(17위) 안국현(21위) 김명훈(23위) 신민준(26위) 김동호(45위).


▲ 이세돌 9단의 1라운드 상대는 한국바둑리그 같은 팀(신안천일염) 소속인 신민준 3단. 을조리그의 한국기사들은 대부분 1장을 맡고 있어 이처럼 '형제대결'이 흔하다.

2015년엔 한 명도 없었던 10위권 기사도 3명이나 된다. 갑조리그에 출전 중인 6명 전원이 랭킹 10위 안의 기사이므로 8위 원성진을 제외한 10위권의 9명이 갑조리그 또는 을조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갑조리그 단골 멤버였던 이세돌 9단은 소속팀의 강등으로 4년 만에 을조리그에 참가한다(작년까지 몸 담았던 갑조리그 광시팀이 을조리그로 강등되어 허난 아태바둑클럽팀으로 출전). 이세돌은 단 한 차례 2012년에 을조리그로 출전해 6승1패의 성적을 남겼다.

매경기 오더제인 갑조리그와는 달리 을조리그는 각팀이 1~4장의 고정 순번을 정해놓고 상대팀의 같은 순번과 대결을 펼친다. 한국기사 11명 중 9명이 1장을 맡았다. 또 용병끼리 대결을 금지하는 갑조리그와 달리 을조리그는 한국기사 간의 대결이 자주 벌어진다. 제한시간은 2시간 30분, 초읽기는 1분 5회.


▲ 여자을조리그에 출전 중인 한국여자랭킹 1위 최정 6단. 지난해 첫 출전에선 7전 전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같은 기간엔 21개팀이 7라운드로 경쟁하는 여자을조리그도 함께 열린다. 한국기사로는 최정(여자랭킹 1위) 오유진(2위) 박지은(4위) 박지연(5위) 오정아(8위) 송혜령(11위)이 전원 소속팀의 1장으로 활약한다. 최종 성적 1, 2위팀이 여자갑조리그로 승격한다. 이 밖에 홍무진은 병조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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