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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소식] 13세 이동훈, 현역 최연소 기사로 입단
작성자:한창규, 2011-05-17 17: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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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국내 최연소 기사로 이름을 올린 이동훈 초단. 그동안 공부만 하다가 여유가 생겼는데 무얼 가장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평소처럼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했다.

'될 성부른 떡잎' 이동훈 13세 3개월로 프로 입단
현역 한국기원 소속기사 253명 중 최연소로 등록


"실감이 나지 않아요.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나고요, 원장님과 사범님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노력하는 기사가 되어 세계대회를 꼭 우승할 거예요."

한국기원 연구생 이동훈(13ㆍ충암중1) 군이 13세 3개월의 나이로 입단에 성공, 한국기원 소속 최연소 기사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동훈은 5월 17일 끝난 제129회 연구생입단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한승주(15ㆍ충암중3) 군을 245수 만에 흑불계로 꺾고 어렵고 어려운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이동훈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최연소 기사도 96년생 최정 초단에서 이동훈 초단으로 바뀌었다. 역대 최연소 기록은 조훈현 9단의 9세 7개월이다.

일곱 살 때 전주 솔로몬바둑교실에서 처음 바둑을 배운 이동훈은 입문 3년째 서울로 올라와 1년 만에 연구생이 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2008년 4월부터 연구생 생활을 시작했으며 재작년 제9회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에서 우승하며 될 성부른 떡잎임을 알렸다.

입단을 지켜본 양천대일도장 김희용 원장은 “기보 놓아보기를 좋아하는 동훈이는 ‘리틀 박영훈’으로 불릴 정도로 계산이 정확하고 후반이 강하다. 종반까지 비슷한 형세만 유지하면 조금 불리하더라도 역전한다”면서 “초ㆍ중반만 더 공부한다면 대성할 것이다”라고 제자를 치켜세웠다.

이동훈의 입단으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253명(남자 206명, 여자 47명)으로 늘었다. 입단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 이동훈(李東勳) 초단
ㆍ생년월일 : 1998년 2월 4일 전라북도 전주생
ㆍ가족관계 : 이종화(46), 황일경(40) 씨의 2남 중 장남
ㆍ바둑도장 : 양천대일바둑도장
ㆍ지도사범 : 이용수 6단
ㆍ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창호 9단
ㆍ기풍 : 실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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